'폭탄 발언' 캡, 결국 틴탑에서 퇴출 "심려 끼쳐드려 죄송" [공식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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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폭탄 발언으로 논란이 된 캡(C.A.P)이 틴탑(TEEN TOP)을 떠난다.
티오피미디어는 11일 오전 공식입장을 통해 "당사는 틴탑 멤버들과 상의 끝에 금일부로 캡의 탈퇴를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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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최근 폭탄 발언으로 논란이 된 캡(C.A.P)이 틴탑(TEEN TOP)을 떠난다.
티오피미디어는 11일 오전 공식입장을 통해 "당사는 틴탑 멤버들과 상의 끝에 금일부로 캡의 탈퇴를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틴탑은 천지, 니엘, 리키, 창조 4인 체제로 재정비할 예정이라고.
이어 소속사 측은 "다시 한번 캡의 경솔한 언행과 행동으로 많은 분께 심려 끼친 점 깊이 사과드린다. 당사 역시 이 모든 상황에 책임을 통감하고, 아티스트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전하며 "컴백 관련 자세한 사항은 멤버들과 충분한 논의 후 다시 안내드리겠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8일, 캡은 라이브 방송 도중 폭탄 발언을 해 구설수에 오른 바 있다. "평소 내 방송을 보지도 않던 애들이 컴백한다니까 갑자기 와서 '이러면 안 되는 거 아니냐'라고 하는 것이 솔직히 싫다. 평소 날 소비하지 않던 사람들이 관리를 하려 하는 모습들이 마음에 안 든다"라고 한 것.
이후에도 캡은 "청천벽력 같은 소리일 수도 있는데, 컴백을 안 할까도 생각을 하고 있다. 어차피 계약이 7월에 끝난다. 내가 피해를 준다면, 안 하겠다는 생각을 근래 일주일 정도 했다. 내가 없이 하는 게 더 낫지 않나 싶다. 다음 주까지 생각을 정리해서 회사와 팀과 얘기를 해보려 한다"고 하는가 하면, 욕설과 흡연을 멈추지 않고 방송을 진행해 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한편 틴탑은 오는 7월 완전체 컴백을 준비 중에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캡 | 틴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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