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임대주택 분양대금 등 73억원 편취 임대사업자, 징역 9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공공건설임대주택 임차인을 대상으로 분양대금 등을 편취한 임대사업자들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이들은 지난 2020년 5월부터 10월까지 대구시 달성군의 한 공공건설임대주택 임차인 263명을 상대로 분양전환해주겠다고 속여 임차인으로부터 분양대금 등을 가로채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임차인들로부터 ▲법인의 근저당권 채무 인수하면 잔금과 차액 지급약속 ▲분양대금 잔금 주면 소유권 이전 등 방법으로 속여 돈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공공건설임대주택 임차인을 대상으로 분양대금 등을 편취한 임대사업자들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대구지법 서부지원 제5형사단독(부장판사 김희영)은 11일 사기 혐의로 민간 임대사업자 법인 전 A(59)회장에게 징역 9년, 대표이사 B(56)씨와 이사 C(55)씨에게 각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이들은 지난 2020년 5월부터 10월까지 대구시 달성군의 한 공공건설임대주택 임차인 263명을 상대로 분양전환해주겠다고 속여 임차인으로부터 분양대금 등을 가로채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임차인들로부터 ▲법인의 근저당권 채무 인수하면 잔금과 차액 지급약속 ▲분양대금 잔금 주면 소유권 이전 등 방법으로 속여 돈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내집 마련의 꿈을 꾸던 피해자들에게 큰 상처를 입혔다"며 "죄질이 매우 좋지 않은 점, 피해자들이 엄벌을 탄원하는 점 등을 종합했다"며 양형의 이유를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gk@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결박당한 채 강제 흡입"…'마약 양성' 김나정, 피해자 주장(종합)
- "하루만에 7억 빼돌려"…김병만 이혼전말 공개
- 前티아라 류화영, 12년 만에 '샴푸갑질' 루머 해명…"왕따 살인과 진배없다"
- 박장범 KBS 사장 후보 "'조그마한 파우치'라고 하지 않고 '파우치'라고 해"
- "사진 찍으려고 줄섰다"…송혜교 닮은 꼴 中 여성 조종사 미모 보니
- "공개연애만 5번" 이동건, '의자왕'이라 불리는 이유
- 167㎝ 조세호, 175㎝ ♥아내와 신혼생활 "집에서 까치발 들고 다녀"
- 가격 1000원 올린 후…손님이 남긴 휴지에 적힌 글
- 김정민, 月보험료 600만원 "보험 30개 가입"
- "진짜 기상캐스터인 줄"…일기예보에 '깜짝 등장'한 아이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