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교통운수부장에 리샤오펑…리펑 전 총리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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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구시보 등 현지 매체 11일 보도에 따르면 교통운수부는 전날 홈페이지를 통해 중국 공산당 중앙이 리샤오펑을 교통운수부 서기 겸 부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1959년 출생해 화베이전력학원(대학)을 졸업한 그는 화넝국제전력개발공사 이사장 등을 거쳐 2013년 산시성장으로 승진했으며 2016년 9월부터 교통운수부 부서기 겸 부부장을 맡아왔다.
2012년부터 교통운수부 서기 겸 부장을 맡았던 올해 69세의 전임 양촨탕은 일선에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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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리펑 전 중국 국무원 총리의 아들 리샤오펑이 신임 교통운수부장(장관)에 임명됐다
환구시보 등 현지 매체 11일 보도에 따르면 교통운수부는 전날 홈페이지를 통해 중국 공산당 중앙이 리샤오펑을 교통운수부 서기 겸 부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1959년 출생해 화베이전력학원(대학)을 졸업한 그는 화넝국제전력개발공사 이사장 등을 거쳐 2013년 산시성장으로 승진했으며 2016년 9월부터 교통운수부 부서기 겸 부부장을 맡아왔다.
제18기 공산당 중앙위원회 후보위원, 19기 중앙위원에 올랐으나 작년 10월 선출된 20기 중앙위원 명단에서는 빠져 연임에 실패했다.
2012년부터 교통운수부 서기 겸 부장을 맡았던 올해 69세의 전임 양촨탕은 일선에서 물러났다.
국무원 부장 교체는 지난 3월 열렸던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리샤오펑은 태자당(太子黨·혁명 원로 자제 그룹)에 속했던 리펑 전 국무원 총리다.
리펑은 마오쩌둥의 오른팔이었던 저우언라이 전 총리의 양자이자 덩샤오핑의 심복이다. 덩샤오핑 집권 후반기부터 장쩌민 전 국가주석 초기(1988∼1998년)까지 국무원 총리를 지냈다.
총리에서 물러난 1998년부터 2003년까지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을 지냈던 그는 2019년 7월 사망했다.그가 총리로 재임하던 1989년 6월 중국 당국이 톈안먼 광장 민주화 시위를 무력 진압하는 과정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샤오펑이 공직 입문 5년 만에 산시성장에 오르며 승승장구한 것 역시 리펑의 후광이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리펑이 당시 후춘화 광둥성 서기, 쑨정차이 충칭시 서기 등 중국의 6세대 지도자군에 리샤오펑을 진입시킨 뒤 총리로 만들어 ‘부자 총리’의 꿈을 이루려 는 프로젝트 추진에 나섰다는 관측과 함께 국내외 언론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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