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바이든 대통령 G7 일정 중 나가사키 방문 계획 틀어져-日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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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9~21일 개최되는 주요 7개국(G7) 히로시마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나가사키 방문 안을 보류한 것으로 밝혀졌다.
10일 아사히신문은 바이든 대통령이 히로시마시(市)에서 정상회의가 마무리되는 직후 파푸아뉴기니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G7에 맞춰 바이든 대통령과 각국의 정상이 함께 히로시마 평화 기념 자료관을 방문하는 방안도 조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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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히, 국제 정세상 "바이든이 핵 군축 이념 호소하기 어려워"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오는 19~21일 개최되는 주요 7개국(G7) 히로시마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나가사키 방문 안을 보류한 것으로 밝혀졌다.
10일 아사히신문은 바이든 대통령이 히로시마시(市)에서 정상회의가 마무리되는 직후 파푸아뉴기니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미 정부 관계자 및 미일 관계 소식통에 따르면 양국 정부 사이에서는 한때 바이든 대통령이 히로시마와 같이 원자력 폭탄 피해를 입은 나가사키를 방문하는 안이 부상했다. 만약 성사된다면 현직 미국 대통령으로서는 첫 나가사키를 방문하는 셈이었다.
하지만 바이든 대통령의 일정은 꽉 차 있는 상태. 지난 9일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G7 정상회의 후 남태평양의 파푸아뉴기니에 들른다고 발표했다. 파푸아뉴기니 정부는 이미 22일 바이든 대통령이 방문할 예정이라고 공표해 버렸다.
바이든 대통령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이념을 계승해 "핵 없는 세계"를 최종 목표로 내걸었다. 이번 G7에 맞춰 바이든 대통령과 각국의 정상이 함께 히로시마 평화 기념 자료관을 방문하는 방안도 조율 중이다.
단 아사히는 미국으로서는 원폭을 투하한 피해 지역에서 메시지를 내는 일이기 때문에 신중해질 수밖에 없다고 짚었다.
바이든 정권의 세상과 오바마 정권의 세상은 다르다.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핵무기 사용을 시사하고 있으며 핵전력을 증강하는 중국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미국 내에서도 핵전력을 강화하자는 목소리가 나오는 실정이다.
아사히는 바이든 대통령이 핵무기를 줄여야 한다는 이념을 구체적으로 호소하기는 어려운 정세라고 논평했다.
realk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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