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서해서 미 구축함과 연합훈련…"정례적 방위태세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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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경기도 평택해군기지에 입항한 미 해군 7함대 소속 이지스 구축함 '존 핀'(DDG-113)이 우리 해군과 함께 서해에서 연합훈련을 했다고 해군이 11일 밝혔다.
장도영 해군 서울공보팀장은 이날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한미 해군은 지난 4월 말 서해상에서 대특수전부대작전훈련과 대잠훈련을 실시했다"며 "훈련에는 세종대왕함, 을지문덕함, 미국 존 핀함 등 한미 수상함과 항공기가 참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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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승욱 박수윤 기자 = 지난 달 경기도 평택해군기지에 입항한 미 해군 7함대 소속 이지스 구축함 '존 핀'(DDG-113)이 우리 해군과 함께 서해에서 연합훈련을 했다고 해군이 11일 밝혔다.
장도영 해군 서울공보팀장은 이날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한미 해군은 지난 4월 말 서해상에서 대특수전부대작전훈련과 대잠훈련을 실시했다"며 "훈련에는 세종대왕함, 을지문덕함, 미국 존 핀함 등 한미 수상함과 항공기가 참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훈련은 정례적으로 실시하는 훈련으로 한미해군간 연합방위태세 및 상호운용성 강화를 위해 실시했다"고 덧붙였다.
존 핀은 배수량 9천200t의 알레이 버크급 유도 미사일 구축함으로, 미국 미사일방어청(MDA)은 2020년 11월 존 핀에서 신형 요격미사일 'SM-3블록2A'를 쏘아 올려 모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격추하는 시험에 성공한 바 있다.
미 국방부는 전날 국방영상정보배포서비스(DVIDS)를 통해 "알레이 버크급 구축함 존 핀이 지난 달 24일부터 27일까지 한국 해군과 함께 상호운용성을 강화하기 위한 일련의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훈련은 본질적으로 방어적이며 정례적인 상호 훈련과 전문가 교류, 대잠수함 및 대수상함 훈련, 통신 훈련, 방공훈련, 연합 실사격 등으로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kind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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