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구제역 발생에 세종시 긴급 방역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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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 한우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하자 인근 세종시가 긴급 방역대책 마련에 나섰다.
세종시는 11일 새벽 지역 우제류(발굽이 2개로 구제역에 걸릴 수 있는 동물) 사육 농가에 휴대전화 문자메시지와 소셜미디어(SNS)로 구제역 발생 사실을 전달한 데 이어 우제류와 축산차량 등에 대해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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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충북 청주 한우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하자 인근 세종시가 긴급 방역대책 마련에 나섰다.
세종시는 11일 새벽 지역 우제류(발굽이 2개로 구제역에 걸릴 수 있는 동물) 사육 농가에 휴대전화 문자메시지와 소셜미디어(SNS)로 구제역 발생 사실을 전달한 데 이어 우제류와 축산차량 등에 대해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동 중지 기간은 11일 0시부터 오는 13일 0시까지 48시간이다.
청주 구제역 발생 농가와 세종시와는 직선거리로 19.5㎞ 떨어져 있다.
이동 중지 기간 세종에서는 우제류 입식과 출하가 전면 금지되고, 관련 시설 출입 차량의 이동이 제한된다. 축사 내외부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소독도 진행된다.
시는 오는 13일까지 지역에서 사육 중인 모든 우제류 12만6천600마리(소 3만마리·돼지 9만5천마리·염소 1천600마리)에 대해 구제역 백신 접종을 마칠 계획이다.
청주 구제역 발생 농장과 역학 관계가 있는 지역 5개 농장(연기면 2개·연서면 2개·전동면 1개)에 대해서는 2주간 이동 제한을 하고 임상 예찰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들 5개 농장에는 최근 청주 구제역 발생 농장을 드나든 사료 차량이 출입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김용준 동물위생방역과장은 "구제역이 발생하면 지역 우제류 사육 농가가 큰 타격을 입는 만큼 구제역 바이러스가 유입되지 않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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