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맞은 '기후변화 전담' 녹색기술연…"韓 녹색 혁신 주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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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녹색 혁신 주도하고 세계에서 인정받는 액션탱크이자 싱크탱크가 되겠다."
이어 그는 "한국은 개발도상국이 기술을 기반으로 기후위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의 가교 역할을 해야한다"며 "국가녹색기술연구소가 기후 기술의 중요성을 확산하고 기후 위기 극복에 기여해 전 세계 기후 기술 정책을 이끄는 싱크탱크로 거듭 나가기를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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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대한민국 녹색 혁신 주도하고 세계에서 인정받는 액션탱크이자 싱크탱크가 되겠다."
국가녹색기술연구소(NIGT)는 서울 강남에서 '10주년 기념 비전 선포식'을 11일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반기문 제8대 UN사무총장, 김상협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 위원장, 김복철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이태식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을 비롯한 과학계 인사들과 주한 베트남, 아르헨티나, 그리스, 앙골라, 말레이시아, 도미니카공화국, 벨라루스, 세르비아, 파키스탄, 세네갈, 에콰도르, 콩고 대사 등이 참여했다.
이상협 국가녹색기술연구소 소장은 "한강의 기적은 고탄소를 기반으로 한 성장이었다. (탄소중립은) 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이산화탄소를 줄여야 하는 고난도의 도전"이라며 "국가녹색기술연구소는 대한민국이 확보한 기후 기술, 탄소 중립 기술의 정책과 협력이라는 생명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에 걸맞는 기후기술 협력이 가능하도록 우리 정부와 산업계를 돕겠다"며 "세계 각국의 싱크탱크들과 머리를 맞대고 정책대안을 만들어 가겠다. 한국의 출연연 기술을 기반으로 세계 무대에서 탄소 중립에 기여하는 정책개발 싱크탱크, 기후기술 협력의 액션탱크가 되겠다"고 밝혔다.
국가녹색기술연구소는 기후변화 대응 전담 기관으로서 기후 기술 정책 수립, 국가 기후산업 발전 도모 및 전 지구적 기후변화대응에 기여한다는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파리협정 당시 UN사무총장으로 체결을 주도한 반기문 전 사무총장은 기후 위기 상황을 강조했다. 2016년 파리협정은 지구의 평균 온도 상승을 줄이기 위한 국제 협정이다.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은 "세계기상기구는 2022년 보고서에서 지구 표면의 평균 온도가 산업화 이전 대비 1.5도로 높아졌다고 발표했다. (돌이킬수 없는 지점인) 티핑 포인트에 0.35도 밖에 남지 않았다"며 "파리 기후변화 협약 정신을 다시 새겨야한다. 한국도 국제 사회 일원으로서 기술 혁신을 통해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기회로 바꾸는데 동참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한국은 개발도상국이 기술을 기반으로 기후위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의 가교 역할을 해야한다"며 "국가녹색기술연구소가 기후 기술의 중요성을 확산하고 기후 위기 극복에 기여해 전 세계 기후 기술 정책을 이끄는 싱크탱크로 거듭 나가기를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seungjun24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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