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규정 푸틴, 예비역 소집 훈련령 발령…추가 동원령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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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침공을 '전쟁'으로 규정한 가운데, 러시아에서 현지시간 10일 예비군 훈련 소집령을 내려지면서 동원령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법률정보공시사이트에 게재된 명령을 통해 "러시아군과 국가근위대, 국방기관 및 연방보안국(FSB) 등에서 훈련받도록 예비역들을 소집하라"고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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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침공을 ‘전쟁’으로 규정한 가운데, 러시아에서 현지시간 10일 예비군 훈련 소집령을 내려지면서 동원령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타스 통신 등은 푸틴 대통령이 이날 예비역 대상 훈련 소집령을 내렸다고 전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법률정보공시사이트에 게재된 명령을 통해 “러시아군과 국가근위대, 국방기관 및 연방보안국(FSB) 등에서 훈련받도록 예비역들을 소집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예비역 소집 훈련이 정례적으로 실시돼 오긴 했지만,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전에서 심각한 병력 손실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훈련 소집령이 내려진 만큼 추가 동원령 발령을 위한 준비 작업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지난 9일 러시아의 전승절을 맞아 “우리의 조국을 상대로 한 진짜 전쟁이 자행됐다”며 우크라이나 침공을 ‘전쟁’이라고 표현했는데, 이를 두고 동원령을 위한 수순에 들어갔다는 관측이 나온 바 있습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연방 내 스릅스카(세르비아계) 공화국 TV 방송 ATV와의 인터뷰에서 15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우크라이나전 전황과 관련해, 당초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전쟁을 계속할 것임을 시사하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타스=연합뉴스]
김민정 기자 (mjnew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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