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충렵탑서 호국영령 위패봉안…전상군경 서기홍 등 4위

호국영웅 숭고한 희생정신·뜻 기려

이응우 계룡시장이 엄사면 충령탑에서 위패봉안식을 거행하고 있다. (계룡시 제공) /뉴스1

(대전ㆍ충남=뉴스1) 송원섭 기자 = 충남 계룡시는 11일 엄사면에 소재한 충령탑에서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리기 위한 위패봉안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날 위패봉안식은 호국영령 유가족을 비롯해 이응우 시장, 김범규 의장, 보훈단체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경과보고, 헌화 및 분향,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등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조국을 위해 목숨 바친 호국영웅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뜻을 기리고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나라사랑의 뜻과 의미를 되새겼다.

계룡 충령탑은 지난 2007년 6월 건립됐으며, 위패봉안은 계룡에 거주하다 사망한 독립유공자, 전몰군경, 전상군경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이번에 봉안된 전상군경 고 서기홍 등 4위를 포함 총 63위의 위패가 안치돼 있다.

이응우 시장은 “조국을 위해 희생하신 호국영웅 및 유가족분께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호국영웅의 숭고한 정신을 잊지 않고 후대에 길이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ws394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