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외무장관 "중국, 러 이성 되찾도록 촉구해야"

문예성 기자 2023. 5. 11.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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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린 콜로나 프랑스 외교부 장관이 친강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의 회동에 앞서 "중국은 러시아가 이성을 되찾도록 촉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0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콜로나 장관은 이날 파리에서 아날레나 베어보크 독일 외무장관과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 평화를 추진하기 위해 중국이 국제적 영향력을 행사해야 한다"고 촉구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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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독일·프랑스 외무장관 회동…대중국 정책 조율

[파리=AP/뉴시스]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카트린 콜로나 프랑스 외교부 장관(오른쪽)이 아날레나 베어보크 독일 외무장관이 지켜보는 가운데 발언하고 있다. 2023.05.11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카트린 콜로나 프랑스 외교부 장관이 친강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의 회동에 앞서 “중국은 러시아가 이성을 되찾도록 촉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0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콜로나 장관은 이날 파리에서 아날레나 베어보크 독일 외무장관과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 평화를 추진하기 위해 중국이 국제적 영향력을 행사해야 한다"고 촉구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콜로나 장관은 또 "중국이 러시아와 관계를 이용해 러시아가 막다른 곳에 있다는 사실을 이해시키고 이성을 되찾으라고 촉구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그는 "중국은 러시아에 무기를 제공하지 말아야 한다”면서 “그것(러시아에 무기 제공)은 사태를 완전히 새로운 상황으로 몰아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전날 베를린에서 친 부장과 만난 베어보크 장관은 이날 특별히 파리를 방문해 콜로나 장관과 대중국 정책을 조율했다.

베어보크 장관은 “독일은 가능한 모든 분야에서 중국과 협력하기를 기대하지만, 중국이 점점 더 조직적인 경쟁자가 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두 장관은 유럽이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여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후 콜로나 장관은 파리에서 친 부장과 만났다. 두 장관이 회동에서 어떤 발언을 했는지는 아직 보도되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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