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CPI 둔화에 투심 회복… 외인·기관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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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2500선 위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둔화하자 투자 심리가 회복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10시 52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26포인트(0.41%) 오른 2506.77을 기록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2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소식이 나온 가운데 혼조세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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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2500선 위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둔화하자 투자 심리가 회복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코스닥 역시 0.54% 오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52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26포인트(0.41%) 오른 2506.77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0.36% 상승한 2505.57에 개장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71억원, 1015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개인 홀로 1505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기아(1.56%)가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고, 네이버(NAVER)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각각 0.95%, 0.77% 강세다. 이밖에 삼성전자와 현대차, 카카오는 소폭 상승하고 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은 1.94% 하락하고 있다. LG화학과 삼성SDI도 약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4.47포인트(0.54%) 상승한 834.21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580억원, 716억원을 순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은 1240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역시 주가 흐름이 엇갈리고 있다. 최근 약세를 보였던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은 각각 1.36%, 0.43% 상승하고 있다. 엘앤에프의 경우 2% 넘게 하락하고 있다. 펄어비스와 JYP엔터테인먼트(JYP Ent.)도 각각 2%, 1.4% 내리고 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물가 안정이 진행되며 최근 한국 증시에 부담을 줬던 요인 중 하나가 해소된 점은 전반적인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2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소식이 나온 가운데 혼조세로 마감했다.
10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48포인트(0.09%) 하락한 3만3531.33으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8.47포인트(0.45%) 오른 4137.64를,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6.89포인트(1.04%) 상승한 1만2306.44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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