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식] 교육청·넥슨재단·초등컴퓨팅교사협, 하이파이브 챌린지 협약

(제주=연합뉴스) 제주도교육청은 11일 넥슨재단, 초등컴퓨팅교사협회와 컴퓨팅 사고력 기반 융합 교육 프로젝트인 하이파이브 챌린지(High-5ive Challenge)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주도교육청 제주도교육청 [촬영 전지혜]

협약에 따라 넥슨재단은 도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하이파이브 챌린지를 추진하기 위해 올해부터 2년간 브릭 세트를, 초등컴퓨팅교사협회는 교원 연수를 각각 제공한다.

이를 통해 도내 읍·면과 도심 공동화 지역 초·중 방과후학교, 중학교 자유학기제, 지역아동센터 학교 밖 방과후 지역 돌봄, 제주융합과학연구원 과학체험관 등에서 관련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하이파이브 챌린지는 노블 엔지니어링(소설 공학)과 레고 브릭 놀이 등을 결합해 5개의 가치 역량(표현, 예술, 상생, 꿈, 변화)을 신장시키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노블 엔지니어링은 미국 터프츠대에서 개발한 융합 교육 방법으로 동화나 소설 등에서 주인공이 구조물 제작, 코딩 등의 방법으로 직면한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과정을 응용하는 프로그램이다.

생명 존중 및 자살 예방 교직원 연수

(제주=연합뉴스) 제주도교육청은 지난 9일과 11일 학교 관리자와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2023 생명존중 및 자살 예방 교직원 연수'를 운영한다.

생명 존중 및 자살 예방 교직원 연수 [제주도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9일에는 박소영 소아청소년정신과 전문의가 초등학교 관리자와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아동청소년기 정신건강의 이해와 학교 역할'에 대해 강의하며 아동기 주요 정신질환과 정서적 어려움에 대해 소개하고 학교 기반 정신건강 관리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날은 강나리 제주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중·고교 관리자와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자살사고와 자해 행동을 겪는 학생을 돕기 위한 학교의 역할'에 대해 강의한다.

김지혜 교육청 정서복지과장은 "최근 학생 자살 관련 소식이 언론 등을 통해 전파되면서 베르테르 효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고위기 학생 상담·지원, 생명 존중 교육 강화, 가정 연계 지도 등을 통해 귀한 생명을 살리는 일에 마음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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