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서 전세사기 피해자 숨진 채 발견..네번째 사망(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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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에서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것으로 추정되는 3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11일 서울 양천경찰서는 지난 8일 30대 여성 A씨가 서울 양천구 소재 한 빌라에서 숨진 채 발견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서울 강서구 일대에 주택을 1000여채를 소유하다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고 사망한 빌라왕 40대 김모씨와 전세계약을 맺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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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서울 양천경찰서는 지난 8일 30대 여성 A씨가 서울 양천구 소재 한 빌라에서 숨진 채 발견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서울 강서구 일대에 주택을 1000여채를 소유하다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고 사망한 빌라왕 40대 김모씨와 전세계약을 맺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전세금 3억원으로 해당 빌라 임대차 계약을 맺었는데, 이 중 2억4000만원가량이 대출금이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A씨 자택 등에서 유서가 확인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타살이나 극단적 선택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정확한 사망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부검을 실시했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했다.
한편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지난해 10월 빌라왕 김씨가 숨진 뒤 공범과 배후세력을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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