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 '트리플', 현지 여행자끼리 채팅하는 '배낭톡' 출시

오동현 기자 2023. 5. 11.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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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가 운영하는 초개인화 여행 플랫폼 트리플이 이용자의 위치 정보를 기반으로 현지에 있는 여행자들만 접속해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채팅 서비스 '배낭톡'을 11일 출시했다.

트리플 이용자라면 배낭톡 기능을 활용해 같은 지역을 여행 중인 이들과 정보를 실시간으로 나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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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글로벌 위치 기반 서비스…현지 정보 실시간 교류
오사카·방콕·타이베이 시작으로 전세계 확대 예정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인터파크가 운영하는 초개인화 여행 플랫폼 트리플이 이용자의 위치 정보를 기반으로 현지에 있는 여행자들만 접속해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채팅 서비스 ‘배낭톡'을 11일 출시했다.

트리플 이용자라면 배낭톡 기능을 활용해 같은 지역을 여행 중인 이들과 정보를 실시간으로 나눌 수 있다. 가령 여행 중 발견한 멋진 장소, 맛집, 할인, 교통상황 등 꿀팁을 공유하거나 현지 그룹 투어에 함께 참여할 여행자를 만날 수 있다. 서비스명은 여행 시 언제나 필요한 물품을 간편하게 꺼내서 쓸 수 있는 배낭에서 따왔다.

일반적인 오픈 채팅방이 한번 입장하면 퇴장할 때까지 이용할 수 있는 것과 달리 배낭톡은 '가상 울타리'라고 불리는 지오펜싱 기술을 활용해 이용자의 별도의 입장·퇴장 절차 없이 지정된 구역에 있을 때만 접속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배낭톡은 위치 정보 활용을 동의한 사용자에게만 제공된다. 배낭톡은 현재 일본의 오사카, 태국의 방콕, 대만의 타이베이에서 서비스 중이며, 전 세계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 2017년 5월 출시된 트리플은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이용자의 취향·관심을 반영한 최신 여행 정보와 상품·서비스를 추천해주는 국내 대표 초개인화 여행 플랫폼이다. 국내외 최저가 항공권과 숙소부터 여행에 필수인 교통·통신·입장권까지 여행의 모든 것을 간편하게 예약·결제할 수 있다.

또 동선을 지도로 확인하며 나의 일정에 꼭 맞는 최적의 경로도 체크가 가능하다. 여행 가계부 기능까지 탑재해 해외여행 경비를 동행인과 함께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 중이다. 카카오톡 등 SNS로 동행인을 초대하면 만나지 않아도 실시간으로 함께 일정을 계획하고 수정할 수 있다.

이외에도 여행지의 추억과 숨은 정보를 리뷰로 남기고 공유할 수 있는 여행자 커뮤니티 ‘라운지’도 선보이고 있다. 트리플은 지난 4월 말 현재 가입자 830만 명, 여행자들이 직접 생성한 일정 700만 건, 서비스 중인 전세계 도시 230곳, 등록된 맛집·호텔·관광지 310만 개, 리뷰 125만 개 등을 보유했다.

김연정 인터파크 최고제품책임자(CPO)는 "배낭톡은 여행 중 발생하는 변수, 궁금증, 감동 등을 현지 여행자들과 함께 나누고, 도움을 주고 받을 수 있는 기능”이라면서 "앞으로도 여행의 순간에 꼭 필요한 트래블테크 서비스를 지속 선보여 여행·여가산업의 기술 트렌드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dong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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