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전 캐디 라카바, 여자 세계랭킹 1위 코다 백 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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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의 전 캐디인 조 라카바(68)가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인 넬리 코다(25·미국)의 백을 멘다.
미국 골프채널과 CBS스포츠 등은 11일 "라카바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에 출전하는 코다의 캐디로 나선다"고 보도했다.
한편 라카바는 2011년부터 13년째 우즈의 캐디를 하고 있다.
CBS스포츠는 "우즈가 복귀한다면 라카바가 다시 호흡을 맞출 가능성이 높다. 그때까지 다른 기회를 찾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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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속 캐디 아내 출산 여파로 1회성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의 전 캐디인 조 라카바(68)가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인 넬리 코다(25·미국)의 백을 멘다.
미국 골프채널과 CBS스포츠 등은 11일 "라카바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에 출전하는 코다의 캐디로 나선다"고 보도했다.
현재 여자부 랭킹 1위인 코다의 캐디를 맡는 것은 일회성이다.
코다의 전속 캐디인 제이슨 맥디드(미국)가 아내의 출산 때문에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에 나올 수 없기 때문이다. 코다는 라카바에게 도움을 청했고 그는 흔쾌히 응했다. 맥디드는 다음 대회에 다시 코다의 캐디로 복귀할 예정이다.
한편 라카바는 2011년부터 13년째 우즈의 캐디를 하고 있다. 그해 10월 프라이스닷컴에서 당시 떠오르던 더스틴 존슨(미국) 대신 하락세였던 우즈의 캐디를 선택했다.
우즈는 라카바와 함께 2012년 3승, 2013년 5승을 수확했다.
특히 우즈가 2014년 허리 수술로 투어를 떠난 4년 동안 다른 선수들의 합류 요청을 거절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우즈가 2021년 교통사고로 대회 출전이 뜸해진 최근에는 스티브 스트리커와 패트릭 캔틀레이(이상 미국)의 임시 캐디를 하고 있다. 가장 최근에는 우즈와 지난달 마스터스 대회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우즈는 지난달 20일 발목 수술을 한 뒤 다시 재활 및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
CBS스포츠는 "우즈가 복귀한다면 라카바가 다시 호흡을 맞출 가능성이 높다. 그때까지 다른 기회를 찾을 것"이라고 전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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