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타이밍도 좋았던 김민재, 행운의 번호 3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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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나폴리 데뷔 시즌 우승이라는 큰 영광을 안았다.
김민재는 나폴리에서 등번호 3번을 달고 뛰고 있다.
김민재의 등번호가 나폴리와 본인에게 행운으로 다가올 줄은 몰랐다.
김민재는 "새벽 시간에 경기가 많아서 보기에 어려운 환경이었다. 그런데도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나폴리 현지에서도 응원해주신 분들도 계셔서 우승할 수 있었다. 감사하다"라고 한국 팬들에게 고마움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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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김민재가 나폴리 데뷔 시즌 우승이라는 큰 영광을 안았다. 또한, 행운까지 따르고 있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영상을 제작하고 있는 ‘인사이드캠’은 11일 오전 나폴리 현지에서 가진 김민재와 인터뷰 영상을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
김민재는 “기분은 좋고, 고생한 성과를 얻은 것 같다. 한편으로 어떻게 좋아해야 할 지 모르겠다. 살면서 그런 장면을 또 볼 수 있을까”라며 우승 기분을 실감하지 못하는 듯 했다.
그러나 그는 “팬들과 같이 셀레브레이션을 하니까 진짜 우승 기분이 느껴졌다. 경기 끝나고 힘들었는데 뛰면서 소리 지르고 춤추고 하니 실감 났다”라고 우승을 즐기고 있었다.
김민재는 나폴리에서 등번호 3번을 달고 뛰고 있다. 김민재의 등번호가 나폴리와 본인에게 행운으로 다가올 줄은 몰랐다.
그는 “친형이 가족 단톡방에 올려서 알았다. 33년 만에 33라운드에서 3번째 우승을 3번을 달고 우승했다. 우승 티셔츠에도 3번이 적혀져 있다. 처음에 내 등번호 인 줄 알았다 처음에 어깨에 힘이 실렸다”라고 웃기도 했다.
이어 “3이라는 숫자가 내 축구 인생에서 의미가 커졌다”라고 했지만, “대표팀에서도 4번 의미가 상징이 있다. 소속팀에서 3번으로 가도 대표팀에서 4번을 유지할 거이다. 내 유니폼을 구매하신 분들 위해 바꾸면 안 되니까”라며 팬들을 생각했다.
김민재는 “새벽 시간에 경기가 많아서 보기에 어려운 환경이었다. 그런데도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나폴리 현지에서도 응원해주신 분들도 계셔서 우승할 수 있었다. 감사하다”라고 한국 팬들에게 고마움을 잊지 않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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