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부채한도 협상 난항..."디폴트 근접만으로도 패닉 촉발"

김선희 2023. 5. 1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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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은행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가 정치권 논의 교착 등으로 인해 연방정부 채무불이행, 디폴트에 근접하는 것만으로도 재앙적일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다이먼 CEO는 현지시간 10일 미국 매체 펀치볼뉴스와 인터뷰에서 "이는 패닉을 불러일으킬 수 있으며, 그동안 봐왔듯이 패닉이 반드시 합리적인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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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은행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가 정치권 논의 교착 등으로 인해 연방정부 채무불이행, 디폴트에 근접하는 것만으로도 재앙적일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다이먼 CEO는 현지시간 10일 미국 매체 펀치볼뉴스와 인터뷰에서 "이는 패닉을 불러일으킬 수 있으며, 그동안 봐왔듯이 패닉이 반드시 합리적인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사람들이 패닉에 빠지면 세계 금융위기 당시인 2008∼2009년의 재현"이라면서 "이는 정말 피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그러면서도 "정치적 상황 때문에 실수가 일어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본다"면서, 미 정부의 보유현금이 바닥나는 시점이 도달하기 전에 많은 경제적 피해가 생길 수 있다는 재닛 옐런 재무부 장관 등의 의견에 동의를 표했습니다.

미국은 의회가 정한 부채 한도 내에서 정부가 국채를 발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 버락 오바마 행정부 때인 2011년에는 막판까지 여야 타결이 이뤄지지 않아 국가 부도까지 거론되고 국가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되는 사태를 겪었습니다.

YTN 김선희 (sunn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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