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1분기 영업손실 148억원…'서머너즈 워' IP 성장세 지속

조민욱 기자 2023. 5. 1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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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컴투스가 올해 1분기 역대 분기 최고 매출에 근접한 성과를 내며 연매출 1조원 달성 목표에 한걸음 다가섰다.

컴투스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927억원, 영업손실 148억원, 당기순이익 406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회사는 해당 게임의 올해 연 매출 목표 1000억원을 초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올해는 신작 'MLB 9이닝스 라이벌'도 가세하는 만큼 연간 매출 목표 1500억원을 넘기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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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컴투스가 올해 1분기 역대 분기 최고 매출에 근접한 성과를 내며 연매출 1조원 달성 목표에 한걸음 다가섰다.

컴투스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927억원, 영업손실 148억원, 당기순이익 406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하며 역대 1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한 반면,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이하 크로니클) 글로벌 출시에 따른 마케팅비 영향으로 영업손실을 이어갔다. 다만 해당 타이틀이 장기 흥행 궤도에 오른 만큼 2분기 이후 이익 개선 효과가 클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

컴투스의 실적을 이끌고 있는 것은 서머너즈 IP를 활용한 게임들이다. 특히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는 매년 3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올해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상승하며 역주행에 성공했다.

지난 3월 글로벌 출시한 크로니클은 서비스 54일 만에 매출 500억원을 넘겼으며, 스팀 글로벌 종합 매출 5위, 전 세계 앱마켓 상위권에 오르는 등 장기 흥행작 반열에 올랐다. 회사는 해당 게임의 올해 연 매출 목표 1000억원을 초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야구 게임 라인업도 지난해 동기 대비 25% 증가한 300억원 매출로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는 신작 'MLB 9이닝스 라이벌'도 가세하는 만큼 연간 매출 목표 1500억원을 넘기겠다는 목표다.

여기에 2분기 출시 예정인 컴투스 개발작 '제노니아'는 약 4주 만에 국내 사전예약 140만건을 넘어서며 히트작 합류를 예고하고 있다.

이밖에 회사는 2분기 컴투버스에 메타버스 오피스를 도입할 예정이며, 3분기에는 컨벤션 센터를 선보이는 등 메타버스 사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mwcho91@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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