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챗GPT' 날개 달고도.."올해 급여 인상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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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가 올해 정규직 급여 인상을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MS는 급여가 동결된 대신 보너스와 주식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10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전문 매체 CNBC는 이날 나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가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정규직 직원의 급여 인상을 연기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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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보너스와 주식 보상 예산은 유지키로
[파이낸셜뉴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올해 정규직 급여 인상을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MS는 급여가 동결된 대신 보너스와 주식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10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전문 매체 CNBC는 이날 나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가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정규직 직원의 급여 인상을 연기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메일에는 "보너스와 주식 보상 예산을 유지할 예정이지만, 평균선을 유지할 것”이라는 내용과 "최고경영진의 보너스는 지난해보다 상당히 줄어들 것"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 같은 조치는 인플레이션, 경기 둔화로 인해 소비자 수요가 위축되고 고객 지출이 감소함에 따라 비용을 절감하고자 하는 MS의 노력과 일치한다고 CNBC는 전했다.
최근 MS는 기업의 소프트웨어(SW), 클라우드 서비스 주문이 줄고, MS의 핵심 사업인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도 수년간 매출 증가 폭이 둔화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지난달 에이미 후드 MS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번 분기의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증가율은 7.1%에서 6.7%로 둔화할 것"이라며 "운영 비용도 1분기의 7.4% 성장에 비해 2% 미만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MS의 올 1분기 매출은 520억8600만달러(한화 약 68조7326억원)다.
다만 MS는 인공지능(AI)에 대한 투자는 늘릴 예정이다. 나델라 CEO는 “우리는 새로운 AI 시대를 맞아 플랫폼 전환을 주도하고 있다"라며 "글로벌 거시경제의 불확실성에 직면한 역동적이고 경쟁적인 환경에서 이를 주도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MS는 지난 1월 챗GPT 운영사 오픈AI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힌 뒤, 최근 자사의 검색엔진 '빙(Bing)' 등에 AI를 도입하는 등 공격적인 AI 투자 형태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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