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시민단체, 조만강 파크골프장 조성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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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시가 조만강 주변에 18홀 규모 파크골프장을 추진하자 시민단체가 반대하고 나섰다.
따라서 "지역 최대 철새 도래지 생명수인 조만강이 보호되고, 환경보호 장기계획을 세워 파크골프장 설치계획을 세워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김해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파크골프장 조성 요구가 높아지고 있어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며 "조만강 환경훼손 철새들의 서식 등을 감안해 관련기관의 환경영향평가 등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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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뉴시스] 김상우 기자 = 경남 김해시가 조만강 주변에 18홀 규모 파크골프장을 추진하자 시민단체가 반대하고 나섰다.
김해양산환경운동연합은 "습지보호구역인 낙동강하구 철새도래지와 인접하고, 해반천과 합류하는 중요한 하천인 조만강 생태계를 훼손할 우려가 높다"고 지적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이곳은 이미 크고작은 야구장 4개와 자전거 교육시설, 파크골프장 2개가 조성되어 있다"고 했다.
이어 "조만강은 가뭄과 홍수가 빈번해지는 기후위기시대, 훼손된 생태계를 회복하고 완충지대로 관리되어야 한다"고 했다.
따라서 "지역 최대 철새 도래지 생명수인 조만강이 보호되고, 환경보호 장기계획을 세워 파크골프장 설치계획을 세워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김해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파크골프장 조성 요구가 높아지고 있어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며 "조만강 환경훼손 철새들의 서식 등을 감안해 관련기관의 환경영향평가 등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고 말했다.
조만강 파크골프장은 조만강생태체육공원 부지 2만㎡ 18홀 규모로 사업비 7억원 들여 내년초 개장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w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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