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준상, 보이그룹 손잡고 자작곡 발매

‘아이마미따 (Ay Mamita)’ MV 캡처

배우 유준상이 ‘멀티 플레이어’ 행보를 펼치고 있다.

10일 유준상은 보이그룹 엘라스트(E‘LAST) 멤버 로민, 원준과 함께 디지털 싱글 ‘아이마미따(Ay Mamita)’를 공개했다.

‘아이마미따(Ay Mamita)’는 좋아하는 사람에게 쉽사리 전하지 못했던 진심을 노래한 곡으로, 감탄사 ‘Ay’와 사랑하는 이를 부르는 애칭 ‘Mamita’를 합친 스페인어다. 기약 없는 기다림 속, 그녀와 다시 만나기를 바라며 준비한 고백이 담긴 슬픈 가사는 싱그러운 멜로디와 주 베이스인 기타 선율을 만나 대비를 이룬다. 열린 결말로 맺힌 가사는 이후의 이야기를 기대하게 만든다.

특히 이번 곡은 유준상이 직접 작사, 작곡에 나서 의미를 더한다. 한국어 가사 외에도 영어 버전의 음원까지 수록해 풍성하게 채워진 이번 앨범에서 그는 봄바람처럼 감미로운 목소리로 귀를 사로잡는다. ‘아이마미따(Ay Mamita)’ 뮤직비디오에서는 로맨틱한 무드와 청량감이 느껴지는 미소로 설렘을 돋운다. 거제도를 배경으로 한 광활한 자연 속 유준상의 여유로운 모습은 지친 일상 속 답답한 마음을 해소시킨다.

한편, 유준상은 tvN 토일드라마 ‘경이로운 소문 2: 카운터 펀치’ 속 최강 괴력의 소유자 ‘가모탁’과 뮤지컬 ‘그날들’ 속 철두철미한 원칙주의자 ‘정학’으로 컴백을 예고했다.

김지우 온라인기자 zwoome@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