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과 근대 문물의 만남…창덕궁 희정당 16일부터 내부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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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이달 16일부터 6월 3일까지 창덕궁 희정당 내부를 돌아볼 수 있는 '창덕궁 깊이 보기, 희정당'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희정당은 '밝은 정사를 펼치다'는 뜻을 가진 전각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조선시대와 근대 왕실의 생활 환경을 엿볼 수 있다.
관람 프로그램은 화·수·목요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금·토요일 오후 2시에 각각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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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이달 16일부터 6월 3일까지 창덕궁 희정당 내부를 돌아볼 수 있는 '창덕궁 깊이 보기, 희정당'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희정당은 '밝은 정사를 펼치다'는 뜻을 가진 전각이다.
보물로 지정된 이 건물은 본래 침전으로 사용했으나 조선 후기부터는 업무 보고, 국가 정책 토론 등이 열리는 왕의 집무실로 활용됐다.
현재 남아있는 희정당 건물은 1917년 화재로 소실된 건물을 1920년 재건한 것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조선시대와 근대 왕실의 생활 환경을 엿볼 수 있다.
희정당은 전통 건축물이지만 실내장식과 현관 등 서양식 요소가 도입돼 있어 볼거리가 많다.
관람 프로그램은 화·수·목요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금·토요일 오후 2시에 각각 열린다.
행사 기간 매주 금요일에는 희정당에 설치된 전등과 여러 문양의 도배지를 복원·정비한 관계자를 초청해 이야기를 나누는 '희정당의 도배지', '희정당의 전등'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중학생(만 13세) 이상 참여할 수 있으며 11일 오후부터 11번가 티켓에서 예약할 수 있다.
회당 인원은 16명으로 제한되며 관람료는 인당 1만원이다.
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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