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11명이 골맛…다양한 득점 루트로 승격 돌풍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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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만에 K리그1 승격에 성공한 대전 하나시티즌의 초반 돌풍이 무섭다.
지난 시즌 K리그2에서도 최다 득점을 기록했던 대전은 K리그1에서도 공격력을 앞세워 리그 상위권에 올라있다.
개성이 강한 선수들의 특징을 살려 다양한 득점 루트를 만들어내면서 대전을 K리그2 최다 득점팀으로 만들었다.
하지만 대전은 공 점유를 통한 득점과 역습, 세트피스 등 다양한 공격 루트로 상대 수비에 부담을 주면서 결과까지 가져온다는 것을 성적으로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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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8년 만에 K리그1 승격에 성공한 대전 하나시티즌의 초반 돌풍이 무섭다. 1라운드 로빈을 마친 뒤에도 상승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으면서 시즌 초반 선전이 단순한 행운이 아님을 증명하고 있다.
대전 선전의 큰 힘은 단연 공격력이다. 지난 시즌 K리그2에서도 최다 득점을 기록했던 대전은 K리그1에서도 공격력을 앞세워 리그 상위권에 올라있다. 특히 대전은 다양한 공격 방식을 자랑, 상대 수비에 큰 부담을 주고 있다.
11일 현재 대전은 6승3무3패(승점 21)로 3위를 달리고 있다. 승률 50%를 자랑하고 있으며 20골을 넣으면서 리그 2위 FC서울(25득점), 리그 선두 울산 현대(23득점)에 이어 3번째로 많은 골을 기록 중이다.
개막 전까지는 누구도 대전의 이런 선전을 예상하지 못했다. 지난해 K리그2에서 광주FC에 밀려 2위에 그친 뒤 김천 상무와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 올라온 대전의 전력을 높게 보는 이들은 많지 않았다. 특히 겨울 이적 시장동안 대대적인 선수 영입보다는 내실을 다지는데 초점을 둬 평가가 더 박했다.
그러나 대전은 올 시즌 강원FC와의 개막전부터 2-0 승리를 거뒀고 이후 꾸준히 승점을 추가하면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팀의 주장이자 중원의 핵심인 주세종이 안와골절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도 대전은 흔들림 없이 승리를 따냈다.
이민성 감독은 K리그2 시절부터 공격에서 세밀함을 만드는데 빼어난 능력을 보였다. 개성이 강한 선수들의 특징을 살려 다양한 득점 루트를 만들어내면서 대전을 K리그2 최다 득점팀으로 만들었다.
올 시즌에도 대전의 공격은 무섭다. 최전방 티아고는 포스트플레이 뿐 아니라 역습에서도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면서 팀내 최다득점(4골)을 기록, 상대에게 큰 위협을 주고 있다. 여기에 발이 빠른 김인균, 전병관 기술이 좋은 레오나르도, 마사 등이 힘을 더하면서 대전의 공격은 힘을 더하고 있다.
중원에서의 지원도 확실하다. 경험이 풍부한 주세종이 허리에서 패스 연결고리 역할을 맡고 이진현이 날카로운 왼발과 창의력을 앞세워 공격수들을 돕고 있다. 이진현은 3골4도움을 기록하는 등 리그 최고의 미드필더로 꼽히고 있다. 이현식은 미드필더와 윙백을 오가면서도 공격에서 제 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여기에 조유민, 김민덕, 안톤, 변준수 등 수비수들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상대에게 어려움을 주고 있다.
다양한 선수들이 공격에 가담하고 득점에 합류하면서 대전은 지금까지 11명이 골 맛을 봤다. 10명씩 득점을 신고한 서울, 울산(이상 10명)보다 더 많은 수치다.
이런 수치는 대전에 확실한 공격수가 없다고 보여 질 수도 있다.
하지만 대전은 공 점유를 통한 득점과 역습, 세트피스 등 다양한 공격 루트로 상대 수비에 부담을 주면서 결과까지 가져온다는 것을 성적으로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1명에 의존하지 않는 공격 전개는 시즌을 보낼수록 대전에 더 큰 힘이 될 수 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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