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수도권 지바현서 규모 5.2 지진…3명 부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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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수도권인 지바(千葉)현 남부에서 11일 오전 4시16분께 규모 5.2의 지진이 발생하면서 3명이 부상했다.
현지 공영 NHK 등에 따르면 일본 기상청은 이 같이 발표했다.
소방·지방자치단체 등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지바현, 가나가와(神奈川)현에서 총 3명이 다쳤다.
도쿄와 지바현, 가나가와현 일부 지역에서는 진도 4이상의 지진을 감지한 건물 등 엘리베이터가 자동으로 정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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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도쿄서도 강한 흔들림…엘리베이터 멈추기도
日기상청 "앞으로 일주일간 지진 주의해야"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 수도권인 지바(千葉)현 남부에서 11일 오전 4시16분께 규모 5.2의 지진이 발생하면서 3명이 부상했다.
현지 공영 NHK 등에 따르면 일본 기상청은 이 같이 발표했다. 진원의 깊이는 40㎞다.
당초 일본 기상청은 지진 규모를 5.4로 발표했다가 5.2로 하향 조정했다. 이번 지진으로 쓰나미(津波·해일) 우려는 없다.
소방·지방자치단체 등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지바현, 가나가와(神奈川)현에서 총 3명이 다쳤다.
이번 지진으로 지바현 기사라즈(木更津)시에서는 진도 5강(强)의 흔들림이, 기미쓰(君津)시에서는 진도 5약(弱)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특히 수도 도쿄(東京)도 일부 지역에서도 진도 4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도쿄와 지바현, 가나가와현 일부 지역에서는 진도 4이상의 지진을 감지한 건물 등 엘리베이터가 자동으로 정지됐다.
일본 기상청은 지진의 흔들림을 진도1·진도2·진도3·진도4·진도5약·진도5강·진도6약·진도6강·진도7 등 10단계로 나누고 있다. 진도 1이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진도 5강은 무언가를 잡지 않으면 걷기 어려울 정도의 흔들림이다. 식탁, 책상 위 식기류, 책 등이 떨어지는 일이 많으며, 고정하지 않은 가구가 쓰러질 우려가 있다. 진도 5약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걸을 때 무언가를 잡고 싶다고 느낄 정도의 흔들림으로, 선반의 식기류와 책 등이 떨어질 수 있다.
진도 4는 거의 모든 사람이 흔들림을 느낄 수 있으며, 실내 전등 등이 크게 흔들릴 정도의 흔들림이다.
일본 기상청은 11일 오전 6시15분 기자회견을 열고 "흔들림이 강했던 지역에서는 앞으로 일주일 정도, 최대 진도 5강 정도 지진에 주의해 달라"고 촉구했다.
특히 앞으로 2~3일 간 규모가 큰 지진이 발생할 우려가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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