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교부장, ‘타이완 반환’ 포츠담선언 현장서 “반드시 통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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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강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포츠담선언 채택 현장을 방문해 타이완 반환을 재확인한 장소라고 의미를 부여하며 양안 통일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친 부장은 독일을 방문 중이던 현지시간 10일 포츠담회담 현장을 둘러본 뒤 "포츠담선언은 타이완 등 일본이 훔쳐간 중국 영토를 중국에 반환해야 한다는 카이로선언의 규정을 재확인했다"며 중국의 국가통일은 반드시 실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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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강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포츠담선언 채택 현장을 방문해 타이완 반환을 재확인한 장소라고 의미를 부여하며 양안 통일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친 부장은 독일을 방문 중이던 현지시간 10일 포츠담회담 현장을 둘러본 뒤 “포츠담선언은 타이완 등 일본이 훔쳐간 중국 영토를 중국에 반환해야 한다는 카이로선언의 규정을 재확인했다”며 중국의 국가통일은 반드시 실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친 부장은 “오늘날 미국은 규칙에 기초한 국제질서를 수호해야 한다고 입버릇처럼 말하지만, 당시 스스로 초안을 만든 포츠담선언은 뒷전으로 미룬 채 타이완 독립·분열 활동을 지지·방임하고 전후 국제질서를 파괴하며, 중국의 주권과 영토 완정성을 훼손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전후 국제질서는 반드시 지켜져야 하고, 국제사회의 공정·정의는 반드시 더 폭넓게 이뤄져야 하며, 타이완 독립이라는 분열을 시도해 국제사회의 정당한 도리와 질서에 도전하고 역사의 흐름에 역행하는 행동은 반드시 막다른 골목을 마주하게 될 것이라는 역사의 경고를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1945년 7월 26일 발표된 포츠담 선언은 독일의 항복 후에도 항복을 하지 않고 있던 일본에 무조건 항복을 촉구하기 위한 것으로, ‘카이로선언의 요구 조건들이 이행될 것’이라는 내용을 명시함으로써 일본 치하에 있었던 만주, 타이완, 펑후(澎湖)제도 등을 중국에 반환할 것이라는 카이로선언 내용을 재확인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해리 트루먼 당시 미국 대통령, 윈스턴 처칠 당시 영국 총리와 함께 장제스 당시 중화민국 주석이 참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 캡처]
김민정 기자 (mjnew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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