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농업기술원 개발 브랜드 '눈꽃산두릅' 미국 첫 수출

양지웅 2023. 5. 1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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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농업기술원은 산채연구소가 자체 개발한 브랜드 '눈꽃산두릅'이 첫 미국 수출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눈꽃산두릅은 서늘한 강원도 기후에 맞춰 개발한 두릅 신품종 '대아'를 활용한 브랜드다.

고재영 산채연구소장은 "이번 첫 수출을 시작으로 두릅뿐 아니라 곤드레, 곤달비 등 다양한 강원도 산채 수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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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품종 '대아' 현지 검역 통과…LA 대형마트 납품 예정
강원도농업기술원 개발 신품종 두릅 '대아' [강원도농업기술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도농업기술원은 산채연구소가 자체 개발한 브랜드 '눈꽃산두릅'이 첫 미국 수출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눈꽃산두릅은 서늘한 강원도 기후에 맞춰 개발한 두릅 신품종 '대아'를 활용한 브랜드다.

첫 수확이 5월 상순으로 다른 두릅보다 늦고 순이 커 일반 종보다 수확량이 12%가량 많다.

이번 수출 물량은 120㎏으로 지난 9일 정선군 눈꽃산두릅영농조합법인을 출발, 이날 현지 검역을 통과했다.

이번 물량은 LA 근교 대형마트에 납품돼 고향의 맛을 그리워하는 소비자 식탁에 오를 예정이다.

도 농업기술원은 최근 물량 증가로 두릅 경매가가 지난해보다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수출이 국내 두릅 가격 안정과 도내 산채 브랜드 고급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고재영 산채연구소장은 "이번 첫 수출을 시작으로 두릅뿐 아니라 곤드레, 곤달비 등 다양한 강원도 산채 수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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