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날씨] 러시아 곳곳에 대형 산불로 피해 확산

이설아 2023. 5. 1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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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러시아 곳곳에서 대형 산불이 일어나 인명피해가 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각 지난 7일 우랄산맥 인근 쿠르간주에서 시작된 산불로 지금까지 주택 500채 이상을 태웠으며, 인명피해는 사망 21명, 부상 1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9일 오전까지 아직 산불이 진화되지 않은 곳의 면적은 6,100㏊가 넘습니다.

최근 러시아에서는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고온과 건조한 날씨의 영향으로 산불 발생 시기가 빨라지고 산불의 강도도 강해지고 있습니다.

다음은 대륙별 날씨입니다.

오늘 서울과 평양, 베이징과 오사카는 낮 기온이 26도까지 올라가겠습니다.

동남아시아 지역은 우기를 맞는 4~5월에 기온이 크게 높아지는데요.

오늘 방콕은 36도로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카이로와 뉴델리, 케이프타운에는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로마에는 약하게 비가 올 것으로 보입니다.

부에노스아이레스는 흐린 가운데 아침 기온이 9도에 머물겠습니다.

지구촌 날씨였습니다.

이설아 기상캐스터/그래픽:강채희

이설아 기상캐스터 (sa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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