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유적 7곳 묶은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확실시

CBS노컷뉴스 구병수 기자 2023. 5. 11. 11: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반도 남부에 남아 있는 가야 유적 7곳을 묶은 '가야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될 전망이다.

문화재청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심사·자문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이코모스)가  한국이 세계유산으로 신청한 가야고분군에 대해 '등재 권고' 판단을 내렸다고 11일 밝혔다.

이코모스는 이런 점에서 '가야고분군'이 세계유산 등재기준을 충족하며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할 것을 세계유산위원회에 권고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핵심요약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 '가야 고분군' 세계 유산 등재 권고
"동아시아 고대문명의 다양성 보여주는 중요한 증거"
오는 9월 사우디에서 등재 여부 최종 결정
등재 시 석굴암 등 16건의 세계유산 보유

한반도 남부에 남아 있는 가야 유적 7곳을 묶은 '가야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될 전망이다.

문화재청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심사·자문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이코모스)가  한국이 세계유산으로 신청한 가야고분군에 대해 '등재 권고' 판단을 내렸다고 11일 밝혔다.

등재 권고를 받은 유산은 이변이 없는 한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등재된다.

이번에 등재 권고 판정을 받은 가야고분군은 1~6세기 중엽에 걸쳐 영남과 호남 지역에 존재했던 고분군 7곳을 하나로 묶은 연속유산이다.

경북 고령 지산동 고분군, 경남 김해 대성동 고분군, 함안 말이산 고분군,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고성 송학동 고분군, 합천 옥전 고분군, 전북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으로 구성된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이코모스는 지리적 분포와 고분의 구조와 규모, 부장품 등을 통해 '가야 고분군'이 주변국과 공존하면서 자율적이고 수평적인 독특한 체계를 유지해 온 '가야'를 잘 보여주며 동아시아 고대 문명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증거라고 평가했다.


이코모스는 이런 점에서 '가야고분군'이 세계유산 등재기준을 충족하며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할 것을 세계유산위원회에 권고했다.

가야고분군은 올해 9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는 제45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등재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가야고분군이 세계유산에 등재되면 우리나라는 석굴암·불국사, 해인사 장경판전, 종묘, 창덕궁, 수원 화성 등 모두 16건의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된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구병수 기자 leesak0322@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