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촌 ‘유리창엔 비’, 33년 만에 리메이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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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포크 그룹 햇빛촌이 11일 33년 만에 리메이크한 '유리창엔 비'를 내놓는다.
원곡 저작자인 이정한은 1998년생 신예 케브(본명 정진화)를 새 멤버로 영입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이정한은 새 멤버 '케브'가 "팝, R&B, 댄스 등 어떤 장르의 음악도 다 소화할 수 있는 음색과 가창력을 지닌 재원"이라면서 "신인이지만 안정감이 있고, 열정과 끼가 다분하다. 무한한 잠재력이 엿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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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포크 그룹 햇빛촌이 11일 33년 만에 리메이크한 ‘유리창엔 비’를 내놓는다.
원곡 저작자인 이정한은 1998년생 신예 케브(본명 정진화)를 새 멤버로 영입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케브는 K-팝 걸그룹 데뷔조 출신으로, 기획사 오디션을 통해 햇빛촌 보컬로 공식 합류했다.
이정한은 새 멤버 ‘케브’가 "팝, R&B, 댄스 등 어떤 장르의 음악도 다 소화할 수 있는 음색과 가창력을 지닌 재원"이라면서 "신인이지만 안정감이 있고, 열정과 끼가 다분하다. 무한한 잠재력이 엿보인다"고 밝혔다.
‘유리창엔 비’는 1990년 발표 당시 KBS ‘가요톱10’ 5주 연속 1위, MBC ‘쇼네트워크’ 6주간 1위를 했던 곡이다. 이정한은 "원곡이 성악을 전공했던 여성 보컬 고병희의 가창력을 극대화한 클래시컬 발라드였다면, 이번 신곡 음원은 ‘네오 솔 아르앤비(Neo-Soul)’장르의 팝 발라드를 기반으로 한다. 그루브하면서 세련된 스케일 전개가 마치 멜로 영화 OST를 듣는 것처럼 원곡과는 전혀 다른 짙은 페이소스가 느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정한은 1990년대 후반까지 햇빛촌으로 활동한 후 여러 대학 강단에서 실용음악과 교수로 재직하며 학생들을 가르쳐왔다.
안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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