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화물 적치·인공지능 기반 재고관리…인천항 지능형 물류센터 내일 착공

백승철 기자 2023. 5. 1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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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인천항 스마트 공동물류센터 신축공사가 5월 12일 공식 착공에 들어간고 11일 밝혔다.

인천항 스마트 공동물류센터는 아암물류2단지 전자상거래 특화구역에 지상 3층, 연면적 1만9000㎡ 규모로 지어지며, 약 2년간의 공사 후 2025년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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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 3층·연면적 1만9000㎡ 규모…2년간의 공사 후 2025년부터 운영
처리 물량 중 중소기업 화물 50% 비중…작업시간 15%·운영비용 20% 이상 절감
인천항 스마트공동물류센터 조감도(해양수산부 제공)

(세종=뉴스1) 백승철 기자 =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인천항 스마트 공동물류센터 신축공사가 5월 12일 공식 착공에 들어간고 11일 밝혔다.

인천항 스마트 공동물류센터는 아암물류2단지 전자상거래 특화구역에 지상 3층, 연면적 1만9000㎡ 규모로 지어지며, 약 2년간의 공사 후 2025년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인천항 스마트 공동물류센터에는 GDC(Global Distribution Center) 모델을 기반으로 로봇을 통한 화물 적치, 인공지능 기반 재고관리 등 스마트 기술을 적용하게 될 예정이다. GDC는 전자상거래 업체 물품을 대량 반입해 고객 주문에 따라 재포장 후 국내·외로 반출하는 글로벌 물류배송센터이다.

이를 통해 기존 물류센터보다 작업시간은 약 15%, 운영비용은 약 20% 이상 절감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해수부는 기대하고 있다.

특히 센터의 처리 물량 중 중소기업 화물을 50% 이상 처리하도록 해 중소기업도 스마트 물류기술을 통해 물류 운영비용 절감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윤현수 해수부 해운물류국장은 "역량있는 중소기업을 비롯한 국내기업들이 미래형 물류 인프라를 통해 더욱 효율적으로 화물을 운용할 수 있도록 스마트 공동물류센터 건립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수부는 2025년까지 인천항·부산항 2개소, 2032년까지 5개소의 스마트 공동물류센터를 건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bsc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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