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금융당국 수장에 쓰촨성 부성장 리윈저 깜짝 등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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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신설된 금융당국 수장에 쓰촨성 부성장 리윈저를 발탁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방관리를 발탁한 것은 현재 중국 경제의 최우선 과제 중 하나가 지방정부의 빚을 줄이는 것이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국가금융감독관리국은 61조 달러(8경502조원)에 이르는 중국의 금융시장을 효과적으로 통제하기 위해 신설된 기관이다.
금융 분야에서 두루 근무해 리강 인민은행 총재 등 경제 관료들과 두루 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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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이 신설된 금융당국 수장에 쓰촨성 부성장 리윈저를 발탁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방관리를 발탁한 것은 현재 중국 경제의 최우선 과제 중 하나가 지방정부의 빚을 줄이는 것이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중국의 지방정부는 경기 부양을 위해 상시적으로 대규모 인프라 건설을 벌이는 등 방만한 경영을 해 엄청난 빚을 지고 있다.
원래 금융 전문가였던 그는 2018년 쓰촨성 부성장으로 발령을 받아 지방 관료로 변신했었다.
그는 수천 개의 은행, 보험사 및 신탁회사를 규제하기 위해 새로 구성된 '국가금융감독관리국'의 서기로 발탁됐다.
국가금융감독관리국은 61조 달러(8경502조원)에 이르는 중국의 금융시장을 효과적으로 통제하기 위해 신설된 기관이다.
이번 임명은 지난 3월 장차관 인사 당시 공산당이 업무의 연속성을 담보하기 위해 이강 인민은행 총재 등 대부분 고위 경제 관료를 재임명한 것과 큰 대조를 이룬다. 그만큼 지방정부의 빚을 줄이는 것이 급선무라는 얘기다.
리윈저는 옌타이시 출신으로 올해 52세다. 금융 분야에서 두루 근무해 리강 인민은행 총재 등 경제 관료들과 두루 친한 것으로 알려졌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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