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 제쳤다, 시가총액 세계 1위 음료회사 [WEEKLY 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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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음료 회사는 ‘구이저우 마오타이(이하 마오타이)’다. 중국 국주(國酒)라는 마오타이를 생산하는 곳으로 상하이 증시 대장주이기도 하다. 이 회사 시가총액은 삼성전자, 도요타, 맥도널드, 알리바바 같은 세계적 대기업보다도 크다.
마오타이는 2013년 시진핑 국가주석이 주도한 ‘반(反)부패 운동’ 여파로 한때 흔들렸다. 그러나 경제 성장으로 중국인들의 소비 여력이 커졌고, 회사 역시 소비층 확대 전략에 나서면서 상황이 바뀌기 시작했다. 중저가 백주(白酒)로 중산층, 젊은 층까지 시장을 확대했고, 여성 소비자를 겨냥해 알코올 도수가 낮은 술도 출시했다. 2016년 390억위안이던 매출은 작년 1240억위안(약 24조원)까지 늘었다.
마오타이 다음으로 시가총액이 큰 음료 회사는 코카콜라다. 펩시코와 엎치락뒤치락하며 2위 자리를 놓고 경쟁하고 있다. 코카콜라는 지난 1분기 제품 가격을 인상했는데도 판매량이 증가하며 제품 경쟁력을 입증했다. 4위는 벨기에 맥주 회사 ‘안호이저-부시 인베브(AB인베브)’. 인수·합병으로 몸집을 불려 버드와이저·코로나·호가든·스텔라 등 500종이 넘는 브랜드를 갖고 있다. 세계 맥주 시장점유율이 30%에 달한다. 5위는 ‘커피 제국’을 만든 미국의 스타벅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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