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그룹, 고객 위한 문제 해결 경연 '해커톤' 개막

김동욱 기자 2023. 5. 11.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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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그룹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고객을 위한 문제 해결 경연 '해커톤'을 열었다.

올해 2회째를 맞는 GS그룹 해커톤은 장벽을 깨고 혁신으로 나아가자는 의미를 담은 'Break the wall'을 주제로 사업 관행이나 일하는 방식, 회사 간 장벽을 깨고 고객을 위한 문제 해결에 도전하는 혁신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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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그룹이 11일 해커톤을 개최했다. /사진=최유빈 기자
GS그룹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고객을 위한 문제 해결 경연 '해커톤'을 열었다. 해커톤은 팀을 이뤄 긴 시간 동안 시제품 단계의 결과물은 완성하는 대회를 의미한다.

GS그룹은 11일 오전 10시부터 이튿날 오후 5시까지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GS그룹 해커톤'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2회째를 맞는 GS그룹 해커톤은 장벽을 깨고 혁신으로 나아가자는 의미를 담은 'Break the wall'을 주제로 사업 관행이나 일하는 방식, 회사 간 장벽을 깨고 고객을 위한 문제 해결에 도전하는 혁신행사다.

이번 대회에는 19개 계열사 직원들이 섞여 5명씩 팀을 구성하는 방식으로 총 300명 60개 팀이 본선을 치른다. 최종 우승팀은 다음 달 1일 열리는 결선대회를 통해 선정된다. 우승팀을 비롯한 상위 10개 팀에게는 최신 노트북과 태블릿PC 등이 부상으로 지급된다.

참가 팀들은 사업과 업무현장에서 발견한 현상을 다양한 시각으로 살펴 문제를 정의한 뒤 디지털을 적용,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나 사업 모델을 구체화하고 프로토타입(사업모형)으로 발전시키는 과정을 거친다. 아이디어 제시를 하는 차원이 아니라 문제 정의로부터 해법 제시, 실제 서비스 모형 구현에 이르는 전 과정을 약 30시간에 걸쳐 진행한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이번 대회에서는 문제 해결 시 챗GPT와 같은 대화형 인공지능(AI), 간편개발도구 노코드, 클라우드형 소프트웨어인 Saas, 데이터 분석 도구를 활용하는 참가팀에게 가산점이 부여된다. 참가자들의 디지털 역량 대결을 엿볼 수 있을 것이란 게 GS그룹 관계자 설명이다.

이번 해커톤의 또 다른 특징으로는 벤처업계 주요 인사들이 멘토를 맡는다는 점이다. 개막식 연사로 나선 강재윤 레브잇1 대표는 '우리는 모두 고객을 위한 문제 해결자'라는 제목의 발표를, 임재원 고피자2 대표는 아이디어를 사업화하는 과정을 설명한다.

참가자들의 사업화 아이디어 창출을 보조하기 위해 스마트워크,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바이오&헬스케어, 퓨처커머스, 모빌리티, 스마트플랜트 등 영역의 사업 전문가가 대회장에 상주하도록 하기도 했다.

김동욱 기자 ase8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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