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박물관, 문체부 공립박물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 통과

류한준 2023. 5. 11.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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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6년 개관을 목표로 부산 기장군에 건립 예정인 야구 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로부터 공립박물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를 최종 통과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야구 박물관이 엄격하게 평가가 진행되는 공립박물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를 통과한 것은 국내 최고 인기 스포츠인 야구의 역사와 기록이 국민 문화 콘텐츠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은 매우 의미 있는 결과"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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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오는 2026년 개관을 목표로 부산 기장군에 건립 예정인 야구 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로부터 공립박물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를 최종 통과했다. 문체부는 지난 9일 해당 사안을 통보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야구 박물관이 엄격하게 평가가 진행되는 공립박물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를 통과한 것은 국내 최고 인기 스포츠인 야구의 역사와 기록이 국민 문화 콘텐츠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은 매우 의미 있는 결과"라고 전했다.

야구 박물관은 현재 기장-KBO 야구센터 내에 건립 부지를 확보하고, 내년(2024년) 상반기에 착공해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공립박물관 평가를 통과함에 따라 실시설계, 조직 구성, 예산 편성 등 향후 추진 과정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부산 기장군에 들어설 예정인 야구 박물관 건축물 조감도. [사진=한국야구위원회(KBO)]

KBO는 야구 박물관에 약 5만 여점의 유물을 전시하고 매년 명예의 전당 헌액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 야구에 공헌한 야구 영웅들의 업적을 기념할 예정이고 야구 체험과 교육 등 다채로운 야구 관련 콘텐츠를 준비해 전국의 야구 팬들과 지역 주민의 문화복합명소로 가꾸어 나간다는 목표를 두고 있다.

허구연 KBO 총재는 감시 인사도 전했다. 허 총재는 "부산시와 기장군의 단체장·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로 지난 10여 년간 답보상태였던 연간 운영비 문제가 해결됐다"며 "이로써 야구 박물관 건립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수 있었다"고 밠혔다.

KBO는 "앞으로도 부산시, 기장군과 더욱 긴밀하게 협력해 한국 야구와 지역의 공동 발전이라는 상생의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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