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회, 회계결산검사 마무리 “전주시민토론회 등 개선돼야”

임충식 기자 2023. 5. 11. 10: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북 전주시의회가 11일 '2022 회계연도 결산 검사'를 발표했다.

전직 공무원, 세무사 등으로 구성된 전주시의회 결산검사위원들은 앞서 지난달 21일부터 결산검사를 진행해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주사랑상품권 등 5건은 우수사례로 선정
전주시의회 결산검사위원들이 '2022 회계연도 결산 검사'를 위해 현장을 방문하고 있다.(전주시의회 제공)/뉴스1

(전=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 전주시의회가 11일 ‘2022 회계연도 결산 검사’를 발표했다. 전직 공무원, 세무사 등으로 구성된 전주시의회 결산검사위원들은 앞서 지난달 21일부터 결산검사를 진행해왔다.

결산검사 결과 지난해 전주시의 보조금 사업 집행률은 84%로, 전년의 87%보다 3%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일부 부서는 집행률이 절반 미만이거나, 전액 지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각종 계도나 지도단속, 시민대토론회를 통한 정책제안건수 등의 성과지표는 목표치를 지나치게 높거나 낮게 설정하거나 전년도 실적 이하로 설정, 목표치와 실적 사이에 현저한 차이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세입금 환급은 총액 123억원 중 행정착오에 의한 것이 1억500만원, 기타 사유가 39억1400만원으로 파악됐다.

5건은 우수사례도 선정됐다.

민생경제과의 전주사랑상품권 발행과 운영 등은 상품권 발행을 통한 지역자금의 역외유출을 방지하고, 역내 유입 극대화를 통한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공 배달앱을 활용한 소상공인 지원 사업 역시 디지털커머스 인프라구축과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지원, 지역경제 선순화 구조 마련 등에서 호평을 얻어냈다.

이외에도 청년정책과의 '청년정책 통합공간 구축과 청년소통 활성화', 안전정책과의 '디지털 기반 안전도시 조성', 청소지원과의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 설치' 등도 우수사례로 꼽혔다.

김정명 결산검사 대표위원은 “전주시가 제출한 결산서와 첨부 서류 등에 대한 검사 결과 지방회계법 등 관계 규정에 따라 집행됐다는 의견을 냈다”며 “개선·권고 사항에 대해서는 집행부의 적극적인 시정과 의회의 점검 노력을 권고하고, 우수사례는 시민의 복리 증진을 위해 더욱 발전적인 행정이 이뤄지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94chu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