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도서관 노트북 훔친 고3생, 경찰 위장 구매에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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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도서관에 비치된 최신 노트북 여러대를 훔쳐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되판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목포경찰서는 학교 노트북 여러대를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고등학교 3학년 A(18)군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A군은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8일까지 자신이 다니는 고등학교 도서관에 비치된 최신 노트북 5대(650만 원 상당)를 잇따라 훔친 혐의다.
A군은 훔친 노트북 5대 중 3대는 휴대폰 중고물품 거래 플랫폼을 거쳐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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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경찰, 노트북 절도 신고 받고 중고거래 시장서 구매자로 가장
[목포=뉴시스]김혜인 기자 = 학교 도서관에 비치된 최신 노트북 여러대를 훔쳐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되판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목포경찰서는 학교 노트북 여러대를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고등학교 3학년 A(18)군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A군은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8일까지 자신이 다니는 고등학교 도서관에 비치된 최신 노트북 5대(650만 원 상당)를 잇따라 훔친 혐의다.
경찰 조사에서 A군은 "용돈 마련을 위해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노트북 절도 신고를 받고 구매자로 가장해 A군에게 접근했다.
A군은 중고거래를 위해 약속 장소를 찾았다가 잠복중인 파출소 경찰관에 의해 붙잡혔다.
A군은 훔친 노트북 5대 중 3대는 휴대폰 중고물품 거래 플랫폼을 거쳐 팔았다.
경찰은 A군이 훔친 나머지 노트북을 압수하는 한편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이준영 목포경찰서장은 "중고플랫폼 물품 구매시 판매자가 충분히 검증된 사람인지 확인 절차를 거치고 안전한 거래를 위해 에스크로(안전결제서비스)를 통해 결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yein034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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