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앤비에스에코, 1Q 매출·영업익·순익 두 자릿수↑

최두선 2023. 5. 11.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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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앤비에스에코가 1·4분기 태양광 사업 호조에 힘입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1·4분기 태양광 장비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81.7% 늘어난 158억원을 기록했다.

중국에 이어 인도 태양광 시장 진출로 1·4분기 태양광 장비부문 해외 매출 증가율은 284.3%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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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엔비에스에코 CI

[파이낸셜뉴스] 지앤비에스에코가 1·4분기 태양광 사업 호조에 힘입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은 분기 기준 첫 200억대를 돌파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두 자릿 수 성장을 기록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앤비에스에코는 1·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81%, 76% 증가한 243억원, 49억원을 달성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98% 성장한 46억원을 달성했다.

이 같은 실적 성장은 태양광 장비 수주 호조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4분기 태양광 장비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81.7% 늘어난 15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 비중도 31%에서 65%까지 확대됐다. 특히 해외 매출 비중이 크게 확대됐다. 중국에 이어 인도 태양광 시장 진출로 1·4분기 태양광 장비부문 해외 매출 증가율은 284.3%에 이른다.

올해 실적도 기대된다. 중국이 독주하던 글로벌 태양광 사업에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유럽 리파워(REPower EU) 정책 등 세계 각국이 태양광 발전 도입을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앤비에스에코는 세계 최대 태양광 시장 중국 내 태양광 스크러버(Scrubber) 장비 분야 90%를 점유하고 있다. 올초 중국에 이어 아시아 2번째 규모이자 글로벌 태양광 빅5 시장인 인도 태양광 시장 진출에도 성공했다.

지앤비에스에코는 올해 추가적인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현재 미국, 중국 및 동남아시아 등 다양한 국가들과 장비 수주 협의를 논의 중이다. 더불어 주요 거래처인 한화솔루션 및 현대에너지솔루션의 해외 태양광 투자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또 미래먹거리 사업으로 추진중인 ‘에너지 멀티 플렉스’ 신사업을 통한 추가적인 실적 성장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앤비에스에코는 최근 전환사채(CB) 발행을 통해 1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하고 △내연기관차 주유시설 △수소차 충전 △전기차 배터리 충전 및 교환 서비스를 한곳에서 제공하는 융복합 에너지 스테이션 사업에 시동을 걸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전 산업계가 2050 탄소중립 및 RE100 달성 등 신규 태양광 발전과 기존 발전 시설의 친환경 스크러버 도입을 확대하는 추세”라며 “올해도 반도체 신규 장비 라인업과 태양광 장비 매출처 다변화 및 해외 진출 확대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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