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자회사 ZKW, 獨기업 손잡고 차량 전면부 공동개발

오진영 기자 2023. 5. 11. 10: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G전자의 차량용 조명 자회사가 독일 내외장재·범퍼 전문기업과 함께 '지능형 차량 전면부' 개발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LG전자의 자회사 ZKW는 최근 독일 '레하우 오토모티브'와 첨단 조명 시스템을 통합한 차량 전면부를 공동으로 개발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ZKW와 레하우 오토모티브는 협업을 통해 조명·센서·전자장치 등 전방에 필요한 다양한 전장부품과 범퍼 등 외장재를 통합 시스템으로 구현할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LG전자의 차량용 조명 자회사 ZKW가 독일 레하우 오토모티브 사와 함께 개발하는 자율주행차의 '지능형 차량 전면부' 컨셉 디자인의 일부분. / 사진 = LG전자 제공


LG전자의 차량용 조명 자회사가 독일 내외장재·범퍼 전문기업과 함께 '지능형 차량 전면부' 개발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LG전자의 자회사 ZKW는 최근 독일 '레하우 오토모티브'와 첨단 조명 시스템을 통합한 차량 전면부를 공동으로 개발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레하우 오토모티브는 원재료와 시스템창호 등을 개발하는 레하우 그룹의 자회사다.

ZKW와 레하우 오토모티브는 협업을 통해 조명·센서·전자장치 등 전방에 필요한 다양한 전장부품과 범퍼 등 외장재를 통합 시스템으로 구현할 계획이다. 양사가 개발하는 지능형 차량 전면부는 라디에이터 그릴이 필요 없는 전기차에 적용된다. 전기차 전면의 범퍼·헤드램프를 이음새를 최소화한 통합된 디자인으로 구현해 개성을 살림과 동시에 안전성을 높여나갈 예정이다.

LG전자는 2018년 ZKW를 인수한 뒤 차량용 조명 시스템과 VS사업본부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합작법인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의 전기차 파워트레인 등 3대 핵심 사업을 통해 글로벌 자동차 부품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ZKW는 자동차용 핵심 조명 부품인 헤드램프 분야에 강점을 가졌으며, BMW나 벤츠, 아우디, 포르쉐 등 프리미엄 완성차 업체들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빌헬름 슈테거 ZKW CEO는 "ZKW의 세계 최고 조명 솔루션과 레하우 오토모티브의 차량 내외장재 분야 기술력을 결합해 차원이 다른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통합 솔루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오진영 기자 jahiyoun23@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