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5·18 공익통장 '넋이' 판매수익금 2000만원 기부

조현기 광주은행 부행장(왼쪽)이 원순석 5·18기념재단 이사장에게 5·18 공익통장 '넋이' 판매 수익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사진=광주은행 제공.

광주은행은 최근 5·18기념재단에서 5·18공익통장 '넋이' 판매 수익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광주은행은 2021년부터 '넋이 예·적금' 상품 판매를 통한 수익의 일부분을 3년 연속 기부해, 현재까지 총 60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넋이 예·적금'은 2020년 12월 5·18 광주민주화운동 제40주년을 맞아 오월정신을 기억하고 지역사회와의 나눔을 실천하고자 출시한 '넋이통장'의 전용 상품이다.

통장 표지 및 속지에는 옛 전남도청, 현 광주은행 본점 자리에 위치했던 시외버스 공용터미널, 국립 5·18 민주묘지, 5·18 민주광장, 전일빌딩 등 5·18 사적으로 지정된 곳의 이미지를 담아 5월정신을 기리고 있다.

조현기 광주은행 부행장은 "우리 지역의 역사적 순간을 기억하고 그 의미를 함께 나눌 수 있는 '넋이 예·적금'에 많은 성원을 보내주신 고객님과 지역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넋이 예·적금'과 같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 할 수 있는 금융상품 개발 및 서비스 제공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