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한혜진 "남편 저녁밥 같이 먹고 다음날 떠나…매일 울며 지내"

2023. 5. 1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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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한혜진(59)이 갑작스럽게 사망한 남편에 대한 그리움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가수 한혜진은 모친과 단 둘이 사는 일상을 공개했다.

여러 이야기를 나누던 중 한혜진은 갑자기 사망한 남편의 이야기를 전하며 "기가 막힌다는 거를 처음으로 느꼈다. 이거 때문에 어머니가 정말 걱정을 많이 했고, 이걸 계기로 같이 살게 됐다"라고 고백했다.

한혜진 남편의 죽음은 갑작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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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퍼펙트라이프’]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가수 한혜진(59)이 갑작스럽게 사망한 남편에 대한 그리움을 전했다.

10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라이프’에서는 가수 한혜진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가수 한혜진은 모친과 단 둘이 사는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한혜진은 디스크 협착증으로 다리가 불편한 어머니를 위해 아침부터 스트레칭을 시켜주는 모습을 보였다.

아침을 먹은 뒤 한혜진은 집에만 있는 어머니에게 친구를 만들어드리기 위해 마을 회관을 함께 찾거나 모든 가족이 함께 살기 위해 지은 집을 함께 보기도 했다.

함께 앉은 모녀는 깊은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다. 여러 이야기를 나누던 중 한혜진은 갑자기 사망한 남편의 이야기를 전하며 "기가 막힌다는 거를 처음으로 느꼈다. 이거 때문에 어머니가 정말 걱정을 많이 했고, 이걸 계기로 같이 살게 됐다"라고 고백했다.

한혜진은 2년 전 세상을 떠난 남편에 대해 “제가 카리스마가 있지만 그 사람 앞에 가면 여자가 됐다. 그렇게 많이 사랑해주셨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한혜진 남편의 죽음은 갑작스러웠다.

한혜진은 “전날 저녁에 같이 밥 먹고 새벽에 몸이 이상하다고 해서 119 불러서 바로 병원에 갔는데 그 다음날로 하늘나라로 갔다. 너무 어처구니없는 일을 당하니까 기가 막힌다는 걸 처음으로 느꼈다. 왜 기가 막힌다는 단어가 있는지”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그 사건 때문에 어머니가 걱정을 많이 하셔서 합가하게 됐다"며 "(남편과 사별 후) 한동안 매일 울면서 지냈다. 지금은 어머니와 같이 건강하게 살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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