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갓난아기도 1년이면 말을 하는데 윤 정부는 아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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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갓난아이가 태어나서 한 1년 정도 되면 말을 하는데 윤석열 정부는 출범 1년이 됐는데 본인의 언어가 안 나온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을 포함한 여권 관계자들이 전임 문재인 정부에 책임을 떠넘기는 모습을 비판한 것이다.
윤 대통령이 취임 1주년 자리에서도 "지난 1년은 잘못된 국정 방향을 큰 틀에서 바로잡는 과정이었다"며 전 정부 탓을 한 것을 비판한 발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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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갓난아이가 태어나서 한 1년 정도 되면 말을 하는데 윤석열 정부는 출범 1년이 됐는데 본인의 언어가 안 나온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을 포함한 여권 관계자들이 전임 문재인 정부에 책임을 떠넘기는 모습을 비판한 것이다.
윤 의원은 11일 <문화방송>(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에 대해 “1년 내내 기승전 문재인 탓을 하고 있다”며 “참 초지일관된 모습”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보통 아이가 갓난아이가 태어나서 한 1년 정도 되면 이야기를 하는데 정부 출범한 지 1년 되면 본인의 언어를 이야기해야 하는데 본인의 언어가 안 나온다는 게 대단히 아쉽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이 취임 1주년 자리에서도 “지난 1년은 잘못된 국정 방향을 큰 틀에서 바로잡는 과정이었다”며 전 정부 탓을 한 것을 비판한 발언이다. 윤 의원은 또 “대통령 임기 100% 중에 20%가 지났는데, 대통령 윤석열이기보다는 검찰총장 윤석열이라는 세간의 평을 받고 있는 건 아닌가 싶다”고도 말했다.
윤 의원은 대통령 직속 국방혁신위원회 위원에 ‘군 댓글 공작 지시’ 혐의 등으로 재판 중인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이 내정된 것도 비판했다.
그는 “자신이 구속시켰던 사람을 이제 와서 같은 분야에 혁신위원으로 쓴다는 게 말이 안 된다. 사람이 그렇게 없나”라고 말했다. 김 전 장관은 2012년 총선, 대선 당시 군 사이버사령부 부대원에게 정부와 새누리당을 지지하고, 야권을 비난하는 댓글 9천여개를 작성하도록 지시한 혐의(군형법상 정치관여·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로 재판에 넘겨져 항소심까지 징역 2년4개월의 유죄를 선고받았다. 당시 김 전 장관을 구속기소한 책임자는 서울중앙지검장이었던 윤 대통령이다.
엄지원 기자 umki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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