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로초를 구하러 왔던 서복을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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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는 신비스럽고 아름다운 자연경관인 서복 10경을 제주도민과 관광객이 함께 누릴 수 있도록 서복전시관을 지난 10일부터 무료 개방 중이라고 밝혔다.
서복전시관 관람료 폐지는 강상수 제주특별자치도의원 등이 의원발의 하여 지난 4월 21일 제415회 제주특별자치도 임시회 제7차 본회의에서 의결되었다.
서복은 진시황의 명령에 따라 불로초를 구하러 제주에 도착 후 영주산(한라산)에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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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태진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는 신비스럽고 아름다운 자연경관인 서복 10경을 제주도민과 관광객이 함께 누릴 수 있도록 서복전시관을 지난 10일부터 무료 개방 중이라고 밝혔다.
서복전시관 관람료 폐지는 강상수 제주특별자치도의원 등이 의원발의 하여 지난 4월 21일 제415회 제주특별자치도 임시회 제7차 본회의에서 의결되었다.
서복전시관은 2003년 9월 26일 개관했으며, 전시관에는 서복상과 진시황릉의 청동마차, 병마용 등 관련 모델 자료들이 전시돼 있다. 전시관에서 볼 수 있는 여러 유물과 아름다운 경치 10군데를 서복 10경이라 칭한다.
서복은 진시황의 명령에 따라 불로초를 구하러 제주에 도착 후 영주산(한라산)에 올라갔다. 그는 돌아가면서 서귀포 앞바다 정방폭포 암벽에 서복이 이곳을 지나갔다는 서불과지(徐巿過之)를 새겨놓았다. 서귀포(西歸浦)의 지명유래가 '서쪽으로 돌아간 포구'라고 불려지는 이유다.
조선말 학자 김석익이 편찬한 파한록(破閑錄)에는 ‘1877 제주목사 백낙연이 서불과지 전설을 듣고 정방폭포 절벽에 긴 밧줄을 내려 글자를 탁본하였다. 글자는 12자인데 글자 획이 올챙이처럼 머리는 굵고 끝이 가는 중국의 고대문자인 과두문자(蝌蚪文字)여서 해독할 수가 없었다.'는 기록이 있다.
서복은 기원전 255년 진나라가 통일하기 전 제나라에서 태어났다. 서복은 진시황의 명을 받고 불로장생약을 찾아 3천여 명의 대선단을 거느리고 동도(東渡)하였으나, 평탄한 들과 기름진 넓은 땅을 얻게 되자 나라를 세우고 다시 돌아가지 않았다.
최종 정착지로 알려진 일본에서 서복은 농·어업·의약·주거문화·토기 등 일본 경제 사회의 발전을 촉진시켰다고 전해진다. 서복은 선진문명을 전파한 문화의 사자(使者)로서, 한국·중국·일본에서는 매년 서복을 기리는 행사가 열리고 있다.
/제주=박태진 기자(ptj1957@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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