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재원, ‘코리안 특급’ 박찬호 공개 저격 “너무 싫어해.. 감사함을 모르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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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두산 베어스 소속 야구선수이자 현재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인 오재원(38)이 '코리안 특급' 박찬호를 공개 저격해 눈길을 끌었다.
9일 유튜브 채널 '덴 매거진'에는 '오재원의 오해와 편견#2 : 내가 코리안 특급을 싫어하는 진짜 이유'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그는 "우리나라를 정말 빛내고 '코리안 특급'이라는 말을 만들어낸 창시자"라면서도 "그 전에 전 국민이 새벽에 일어나서 그분을 응원하고 그랬던 마음을, 그 감사함을 모르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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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전 두산 베어스 소속 야구선수이자 현재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인 오재원(38)이 ‘코리안 특급’ 박찬호를 공개 저격해 눈길을 끌었다.
9일 유튜브 채널 ‘덴 매거진’에는 ‘오재원의 오해와 편견#2 : 내가 코리안 특급을 싫어하는 진짜 이유’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오재원은 해설위원 데뷔에 대해 “말의 중요성, 분석의 중요성, 디테일의 중요성이다. 선수가 어떤 미안한 감정을 느끼고, 왜 실수를 했는지를 설명하고 싶은 자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선수에 대한 비난에 대해 ‘그 정도의 비난은 당연하다’라는 정신 이상자들이 많더라. 억울한 선수들의 심정을 풀어주고 싶었다. 그러다가 좋은 제안이 왔고 (해설위원을) 시작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반향에 대해서는 신경쓰지 않는다. 해설은 제 3자다. 해설을 할 때 목적은 정확한 팩트와 정확한 상황을 전달하는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저 수비 정말 아쉬웠다. 저 타격은 매우 아쉬웠다’ 이런 말은 되게 하기 쉽다. 또 ‘내가 봤을 때...’와 같은 말들은 자기가 본 거고, 그런 무책임한 말들의 향연과 그로 인해 한순간에 쌓아지는 이미지들. 그런 게 정말 싫었다”라고 밝혔다.
오재원은 “이거는 꼭 넣어주셨으면 좋겠다”라며 “저는 코리안 특급을 너무 싫어한다”라고 발언했다.
그는 “우리나라를 정말 빛내고 ‘코리안 특급’이라는 말을 만들어낸 창시자”라면서도 “그 전에 전 국민이 새벽에 일어나서 그분을 응원하고 그랬던 마음을, 그 감사함을 모르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나와서 해설하면서 바보 만든 선수가 한두 명이 아니다. 그것에 대한 책임은 져본 적이 없는 것 같은데, 아무튼 해설할 때 말이 정말 중요한 것 같다. 그런데 아닌 걸 아니라고 말하는 사람이 한 명도 없더라. 진짜 아니잖아요”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tha93@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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