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바흐무트서 러 보병여단 궤멸"...러 '일부 퇴각'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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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동부 격전지 바흐무트에서 러시아군이 중대 타격을 받아 일부 퇴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국 가디언과 미국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지상군 사령관 올렉산드르 시르스키는 바흐무트 일부 지역에 있던 러시아 부대들이 우크라이나군의 반격으로 2㎞ 이상 후퇴했다고 밝혔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러시아군의 퇴각이 사실로 확인되면 2개월 전 우크라이나가 바흐무트 핵심 보급로에서 러시아군을 격퇴한 이래 가장 중요한 성과로 기록될 전망이라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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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동부 격전지 바흐무트에서 러시아군이 중대 타격을 받아 일부 퇴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국 가디언과 미국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지상군 사령관 올렉산드르 시르스키는 바흐무트 일부 지역에 있던 러시아 부대들이 우크라이나군의 반격으로 2㎞ 이상 후퇴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군은 현지에 투입한 보병여단이 무너지면서 바흐무트 남서부 약 7.7㎢를 포기한 것으로 관측됩니다.
러시아 용병 바그너그룹의 수장은 "제72 여단은 3㎢를 버려 도망치고 있고 그곳에서 병력 500명가량을 잃었다"면서 피해와 퇴각 사실을 일부 인정했습니다.
바흐무트는 러시아가 병합을 선언한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주를 완전히 장악하는 데 필요한 요충지로 우크라이나의 이번 공격은 11개월간 이어진 러시아의 공격을 저지하기 위한 일종의 방어 작전이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러시아군의 퇴각이 사실로 확인되면 2개월 전 우크라이나가 바흐무트 핵심 보급로에서 러시아군을 격퇴한 이래 가장 중요한 성과로 기록될 전망이라고 진단했습니다.
YTN 류제웅 (jwr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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