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 1분기 영업익 117억…전년 比 9.2% ↓

윤현성 기자 2023. 5. 11.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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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헬로비전이 1분기 매출(영업수익) 2776억원, 영업이익 117억원을 기록했다.

LG헬로비전은 11일 연결재무제표 기준 2023년 1분기 영업실적을 공시했다.

이민형 LG헬로비전 상무(CFO)는 "1분기 상품 경쟁력과 비대면 영업체질이 동시 개선되면서 사업 전반에 걸쳐 양질의 가입자가 늘어나는 등 견실한 성장을 유지했다"며 "홈 사업의 질적 성장과 더불어 문화∙관광, 교육, 커머스 중심 지역사업 육성에 집중해 미래성장 모멘텀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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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매출 2276억원, 전년 비 2.8% 감소…일회성 수익 기저효과 탓
전 사업 부문 가입자 순증…렌탈·미디어 등도 성장세 지속

[서울=뉴시스]LG헬로비전 사옥. (사진=LG헬로비전 제공)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LG헬로비전이 1분기 매출(영업수익) 2776억원, 영업이익 11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전년 대비 줄었다. 매출과 가입자 모두 증가세를 보였으나 전년 동기 일회성 수익이 컸던 것이 역기저효과를 낸 것으로 보인다.

LG헬로비전은 11일 연결재무제표 기준 2023년 1분기 영업실적을 공시했다. 매출 2776억원, 영업이익 117억원, 순이익 127억원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 9.2% 줄고 순이익은 35.9% 증가했다.

매출 감소는 2022년 1분기에 반영된 교육용 스마트 단말 판매 일회성 수익 기저효과가 영향을 미쳤다. 다만 기저효과를 제외하면 매출과 가입자가 동시 증가하는 등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사업 부문별로는 홈 수익이 1683억원(TV 1344억원, 인터넷 310억원 등), MVNO(알뜰폰) 수익이 419억원을 기록했다. 미디어와 렌탈, B2B를 포함한 기타수익은 674억원이다.

1분기 가입자는 전 사업 부문에 걸쳐 순증을 기록했다. 방송 가입자는 LG헬로비전 출범 이후 성장흐름을 유지 중이며, 인터넷 가입자도 2020년부터 줄곧 순증세를 이어오고 있다.

MVNO 가입자도 순증세를 유지했다. 신형 프리미엄폰 출시와 맞물려 MZ세대들의 '자급제+유심' 소비 트렌드가 지속 확산된 덕택이다. LG헬로비전은 직영몰 개편을 통해 알뜰폰 eSIM 접근성을 개선하며 시장활성화에 나선 상태다.

기타수익은 렌탈 성장이 견인했다. 헬로렌탈은 차별화된 트렌디 가전 라인업과 직영몰 셀프렌탈 서비스를 토대로 소비자들을 이끌고 있다. 아울러 '사장님 패키지' 출시 등 B2B 시장 확대 기회도 모색 중이다.

미디어 부문에서는 지역채널 커머스 '제철장터' 앱 출시로 TV·온라인에 이어 모바일까지 지역 생산자와 소비자 간 접점을 확대했다. 종편과 공동 제작한 신규 예능 '모내기 클럽' 등 오리지널 콘텐츠 경쟁력도 강화했다. 이외에도 교육용 스마트 단말 판매 등 교육청 수주경험을 쌓아가며 지역사업 기반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이민형 LG헬로비전 상무(CFO)는 "1분기 상품 경쟁력과 비대면 영업체질이 동시 개선되면서 사업 전반에 걸쳐 양질의 가입자가 늘어나는 등 견실한 성장을 유지했다"며 "홈 사업의 질적 성장과 더불어 문화∙관광, 교육, 커머스 중심 지역사업 육성에 집중해 미래성장 모멘텀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syh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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