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과수농가 병해충 확산 차단 추진한다”…과수 농가 119곳 81㏊
가평군이 과수재배 농가119곳(81㏊)을 중심으로 과수화상병 및 가지검은마름병 확산 차단에 나선다.
11일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화상병 및 가지검은마름병 적극 예방을 위해 이달부터 10월까지 과수농가를 대상으로 정기예찰을 실시하고 의심증상이 발견되기 이전 사전약제방제 등을 실시한다.
군은 현재 화상병 미발생 지역으로 화상병 발생 시, 발생 과원 내 전체 기주식물 이동을 금지하고 모두 폐기할 방침이다.
발생 과원의 발생주 중심반경 100m 이내 주변 과원에서 추가 발생이 확인되면 해당 과원 전체 및 최초 발생주 주변 기주식물 전부를 폐기키로 했다.
이와 함께 가지검은마름병의 경우 발병주율이 10% 이상일 때는 과원 전체를 폐원하고 10% 미만에 대해선 발병주만 제거해 나가기로 했다.
군은 검역 및 돌발 외래해충 적기 방제에도 나선다.
국가관리 병해충 방제단 운영을 통한 국가방역체계 구축으로 신속한 병해충 예찰 및 방제에 대처키로 했다.
아울러 농작물 병해충 방제비 지원, 병해충 진단실․예찰포 운영, 병해충 관찰포 운영 등 병해충 예찰·진단시스템 구축으로 병해충 발생에 의한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군은 앞서 지난해 과수농가 116곳 79.7㏊를 대상으로 3회에 걸친 화상병 정밀예찰 결과 모두 미발생으로 나타났으며, 과수화상병 및 돌발 외래해충 방제약제 10여종을 농가에 공급해 적기 방제를 벌였다.
군 관계자는 “의심증상 발견 시 지체 없이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신상운 기자 ssw11256@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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