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 1분기 영업이익 117억원...전년比 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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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헬로비전은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1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 감소했다고 11일 공시했다.
LG헬로비전은 1분기 가입자 방송, 인터넷 전 사업 부문에 걸쳐 순증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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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윤상은 기자)LG헬로비전은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1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 감소했다고 1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천7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보다 2.8% 줄었다. 순이익은 127억원이다.
사업 부문별로는 홈 매출이 1천683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TV 부문은 1천344억원, 인터넷 부문은 310억 원을 차지했다.
알뜰폰(MVNO) 매출은 419억원이다. 미디어와 렌탈, B2B를 포함한 기타수익은 674억 원을 기록했다.
LG헬로비전은 1분기 가입자 방송, 인터넷 전 사업 부문에 걸쳐 순증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LG헬로비전은 방송∙통신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직영몰 고도화를 통한 비대면 이용자 경험 혁신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UHD·기가인터넷 가입자 중심 질적 성장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MVNO 가입자도 순증세를 유지했다. 신형 프리미엄폰 출시와 맞물려 MZ세대의 '자급제+유심' 소비 트렌드가 지속 확산되는 추세다. LG헬로비전은 직영몰 개편을 통해 알뜰폰 eSIM 접근성을 개선해 시장활성화에 나섰다.
기타수익은 렌탈 성장이 견인했다. 헬로렌탈은 차별화된 트렌디 가전 라인업과 직영몰 셀프렌탈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장님 패키지' 출시 등 B2B 시장도 확대 중이다.
미디어 부문에서는 지역채널 커머스 '제철장터' 앱 출시로 TV∙온라인에 이어 모바일까지 지역 생산자와 소비자 간 접점을 확대했다. 종편과 공동 제작한 신규 예능 '모내기 클럽'을 선보여 오리지널 콘텐츠 경쟁력도 강화했다. 교육용 스마트 단말 판매 등 교육청 수주경험을 쌓아가며 지역사업 기반도 확대 중이다.
이민형 LG헬로비전 상무는 "1분기 상품 경쟁력과 비대면 영업체질이 동시 개선되면서 사업 전반에 걸쳐 양질의 가입자가 늘어나는 등 견실한 성장을 유지했다"며 "홈 사업의 질적 성장과 더불어 문화∙관광, 교육, 커머스 중심 지역사업 육성에 집중해 미래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윤상은 기자(sangeun@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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