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갈산어린이공원 지하주차장 조성사업…하반기 첫 삽 뜨나?
공사비 증액 등의 문제로 경기도 투자재심사를 받은 안양 갈산어린이공원 지하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이 하반기 첫삽을 뜰 전망이다.
11일 안양시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동안구 호계동 1093번지 갈산어린이공원 일원에 연면적 5천41㎡, 지하 2층 규모에 주차면 125면, 경로당, 어린이공원 등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공사비 등을 포함해 모두 18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지방재정투사심사 심사규칙에 따라 경기도 투자심사 대상 사업이기도 하다.
앞서 시는 해당 사업을 위해 지난 2020년 3월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했다.
이후 지난해 5월 경기도 투자심사를 받은 뒤 같은해 9월 건축허가를 냈다.
시가 당초 계획했던 사업비는 82억원에 주차장 연면적 3천810㎡, 주차면수 110면이었다.
이런 가운데, 갈산어린이공원 내 경로당 부지 지하공간 주차장 확장에 따른 연면적 증가 등의 이유로 공사비가 172억원으로 30% 이상 증액됐다.
시는 이에 경기도에 투자재심사를 받기 위해 행정절차를 밟았고, 최종 공사비용이 물가 상승분을 반영해 188억원으로 최종 책정됐다.
이후 지난 3월 경기도 투자재심사를 완료한 뒤 건설기술위원회 심의와 설계적정성 검토 등 관련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
시는 관련 행정절차가 끝낸 뒤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 2025년 1월 준공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갈산어린공원 지하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이 현재 경기도의 지방재정 투자재심사를 받은 뒤 관련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정확하게 착공시기가 언제라고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관련 행정절차를 모두 마친다면 올해 하반기 첫 삽을 뜰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용규기자 pyk120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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