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김남국 코인 논란 진상조사단 첫 회의…"신속히 결론 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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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가상자산(암호화폐, 코인) 보유 논란을 조사하기 위한 당 진상조사단이 11일 첫 회의에 들어갔다.
진상조사단 팀장을 맡은 김병기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께 국회 의원회관에서 회의장에 들어가기 전 기자들과 만나 "오늘 조사하는 내용은 지금까지 의문이 제기된 내용"이라며 "(조사를 통해) 계좌·코인 거래 내역을 살펴보면 의문의 상당 부분이 해소되지 않을까 기대해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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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가상자산(암호화폐, 코인) 보유 논란을 조사하기 위한 당 진상조사단이 11일 첫 회의에 들어갔다.
진상조사단 팀장을 맡은 김병기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께 국회 의원회관에서 회의장에 들어가기 전 기자들과 만나 "오늘 조사하는 내용은 지금까지 의문이 제기된 내용"이라며 "(조사를 통해) 계좌·코인 거래 내역을 살펴보면 의문의 상당 부분이 해소되지 않을까 기대해본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어 "김남국 의원이 관련된 자료를 모두 제출하고 적극적 조사에 임하겠다고 말했기 때문에 조사하고 신속하게 진행해 결론을 내리겠다"고 강조했다. 외부 전문가에 대해선 "인력들은 저희가 지금 섭외는 해 놓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뒤이어 김한규·이용우·홍성국 의원이 회의장에 들어가면서 비공개 회의가 시작됐다.
김한규 의원은 앞서 이날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조사 내용에 대해 "현행 법령 위반이 있는지 봐야 하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부분들은 전부 다 볼 것"이라며 "일단 나온 의문 사항들은 다 한 번 봐야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많다"고 밝혔다.
다만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대선 후보 시절 당시 펀드 프로젝트를 담당하면서 NFT 기반의 펀드를 출시했다는 문제 제기에 대해선 "너무 나간 보도인 것 같다. 당시 윤석열 후보도 NFT 관련 이벤트를 했고 당시 사회 분위기가 그랬다"며 "직접적으로 이해 충돌에 해당하는지는 살펴봐야 한다"고 했다.
앞서 민주당은 전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김남국 의원 논란에 대한 진상조사에 착수하기로 결정했다. 권철승 수석대변인은 "8일까지는 그간 제기된 문제에 대해 법적인 문제와 재산 신고와 관련해 어느 정도 해명이 됐다고 봤다"며 "그런데 9일부터 매수·매도 시점, 내부 정보 이용 등의 새로운 의혹이 나오기에 샅샅이 들여다보고 내용을 파악하려면 비전문가 입장에서 판단하기 어렵다는 인식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진상조사와 함께 김남국 의원에게 암호화폐 매각도 권유하기로 했다.
당에 진상조사를 요청했던 김 의원은 "투명하게 자료를 공개하고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고 밝혔으며, 가상자산 매각 권고에 대해서도 "당 권고를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강조했다.
1096pag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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