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마데바' 감독 "봉준호 감독님 우상…김태리에 푹 빠져"
오는 17일 국내 개봉하는 영화 '메리 마이 데드 바디'는 혈기 넘치는 형사 우밍한(허광한)과 억울하게 죽은 영혼 마오마오(임백굉)의 독특한 인간·귀신 공조 수사를 다룬 코믹·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지난 2022년 대만 최고의 영화시상식 '금마장' 특별 폐막작으로 선정됐으며, 연출을 맡은 청웨이하오 감독은 앞서 제46회 금마장영화제(2009) 차이니스글로벌비전 선정을 시작으로 52회 금마장영화제(2015) 최우수단편영화상과 18회 타이베이영화제(2015) 최우수영화상을 수상했다.
또 53회 금마장영화제(2017)와 58회 금마장영화제(2021)에 각각 최우수감독상으로 노미네이트 됐으며, 올해는 '메리 마이 데드 바디'로 16회 아시안 팝업 시네마 Audience Choice 선정, 25회 우디네극동영화제 경쟁 부문 후보에 올라 글로벌 주목을 받았다.
의미 있는 '메리 마이 데드 바디'로 12일 배우들과 한국을 찾는 청웨이하오 감독은 방문에 앞서 수입사를 통해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특히 "평소 한국 영화를 정말 좋아하고 인상 깊게 본 작품도 아주 많다. 한국의 장르 영화는 단언컨대 세계 최고다"라며 K콘텐트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거장 봉준호 감독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봉준호 감독님에게 큰 영향을 받았다. 봉 감독님은 내가 우상으로 꼽는 감독님들 중 한 분이다"고 강조, 기억에 남는 한국 드라마로는 tvN '스물다섯 스물하나'를 꼽으며 "김태리 배우에게 푹 빠졌다. 꼭 함께 일을 해보고 싶어졌다"고 귀띔했다.
'메리 마이 데드 바디'는 오는 17일 CGV에서 단독 개봉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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